“어린이는 복음, 순전한 복음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성인들 이상으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
찰스 스펄전의 이 말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현실을 다시금 일깨운다. 현재 국내 청소년 이하의 복음화율은 4%에 불과하며, 교회학교가 점차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 다음세대를 향한 새로운 대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어린이전도협회는 ‘새소식반(Good News Club)’을 통해 어린이 복음화에 주력하고 있다.
새소식반은 한국어린이전도협회의 공식 어린이 주간 성경반 프로그램으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강습회를 통해 훈련된 교사들이 매주 1회 이상 정해진 시간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가정, 공원, 놀이터, 기관, 교회 등 다양한 공간에 모아 복음을 전하고 가까운 교회로 인도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도 프로그램은 JYC(Junior Youth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2025년 현재, 전국 140여 곳의 강습회에서 교육받은 교사들이 약 2,100여 개의 새소식반 클럽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찬송(10분), 성구암송(8분), 성경공과(15분), 선교진흥(10분), 복습게임(10분) 등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며, 이후 복음을 들은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구원상담 시간이 마련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소식반은 쉽고 재미있지만 동시에 정확하고 분명한 복음을 전하며, 어린이의 전 인격에 말씀을 적용하는 말씀 양육의 장이 되고 있다.
새소식반은 전국적으로 약 530만 명에 달하는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최소한 한 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명확히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국 55개 지회는 오는 8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새소식반 주간 강습회를 운영하며, 교회와 교사, 사역자들이 훈련을 받고 직접 전도 현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어린이전도협회는 2025년까지 3,500만 명, 2028년에는 5,700만 명, 2032년에는 1억 명의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소식반뿐 아니라 파티클럽, 3일클럽, 청소년 JYC, CRC(어린이가 어린이를 전도), 야외전도 등 다양한 전도 프로그램을 교회와 협력하여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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