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오는 9월 15부터 17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교회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오는 11일 선거인단을 통해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후보는 김응렬·김종명·박종호·이경욱 목사(이상 가나다 순)다. 특히 이번 사무총장 선거는 백석 측이 최근 두 개 교단과 통합해 전체 교회 수 1만 개에 도달한 상황에서 치러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후보들 중 김종명 목사는 현 사무총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현재 총회 안팎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어서 후보들 중 현안에 가장 밝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5월 한국교회총무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이경욱 목사는 과거 백석총회를 5천 교회까지 성장시키며 3차례 사무총장을 연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박종호 목사는 세 번째 사무총장 선거 출마다. 그는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사무총장으로 시민단체에서 다양한 활동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응렬 목사는 이번에 처음 사무총장 선거 도전이다. 그만큼 신선함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선거인단 투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선거인단은 증경총회장 10명, 전직 임원 10명, 국장위원장 10명, 노회장 20명 등 50명으로 구성된다.
이런 방식은 과열 양상을 띠었던 기존 선거제도의 부정적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반면 총회대의원들이 직접 투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또 투표자 수가 적어 오히려 과열 선거운동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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