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신정인 목사)가 서울 신길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롭게 마련한 양천구 본부에서 이전 감사예배를 4일에 드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총회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총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단기간에 진행됐다.
총회 총무 백만기 목사는 “총회는 그동안 사용하던 신길동 총회본부가 작아 고민하던 중 총회 실행위원들을 중심으로 이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산하 교회와 회원들이 기쁨으로 참여하여 한 달만에 목표금액을 넘어 새로운 양천구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새 본부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인접하고 공영주차장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건물 내부는 총회장실, 행정실, 회의실을 비롯해 예배실과 강의실, 다용도실 등 실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서기원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부총회장 황인구 목사가 기도했으며, 총회장 신정인 목사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1~7)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 서기 문정미 목사, 부회계 신은총 목사, 부서기 최갈렙 목사가 각각 나라와 민족, 총회와 노회, 교회와 기관을 위해 기도했고, 크리스찬대학교 총장 허인철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한편, 총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2개 노회를 영입했으며, 현재 추가로 5개 노회로부터 가입 신청을 받은 상태다. 총회 관계자는 “보다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교단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예장 합동총회는 1960년 보수총회로 출발해 1988년 ‘합동총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문화관광부에 공식 등록(등록번호 89-3제3678호)된 교단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을 통해 교계 연합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문의: 02-849-9395)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