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지방회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동역자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6월 삼남연회 진주지방회를 시작으로 7월 영월지방회와 전남동지방회에 이은 네 번째 방문이다. 앞으로 9월 삼남연회 한려지방회, 10월 중부연회 옹진지방회, 11월 충청연회 대천서지방회, 12월 중앙연회 양평지방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올해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기도회 마지막 순서로 축도하기에 앞서 박진석 감리사의 소개를 받고 강단 앞에 나가 인사했다. 그는 방문 배경에 관해 설명하면서 “어려운 지역 환경에서 복음을 위해 최선으로 목양일념하는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풍성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이 늘 풍성하시길 기도드린다”고도 했다.
박진석 감리사를 포함해 35명의 교역자들과 사모들이 참석한 교역자회의에 앞서 드린 기도회에서는 루아교회 안동기 담임목사가 ‘겸손’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태백지방회에는 27개의 교회가 소속해 있고 그중 40%에 해당하는 교회들이 미자립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날 교역자회의가 열린 루아교회는 28년 전 안동기 목사가 개척·설립했으며 현재 지방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로 성장했다. 탄광회사들이 있을 때 400명까지 출석했으나 폐광 이후 2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교회의 연합활동을 지지하는 안동기 목사의 배려로 지방회 내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기도운동 담당자로인 정성훈 목사는 준비한 브로셔와 영상자료를 소개하면서 “감리회가 매일 꺼지지 않는 기도의 불을 이어감으로써 한국교회의 미래세대와 새로운 부흥의 불씨 역할을 해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박진석 감리사는 지방회 차원에서 전도운동에도 힘쓰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다시 한번 강단 앞에 나선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리회 본부의 이전과 핵심 추진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 7월에 착공식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한 ‘평화통일기도의집’ 건립(강화도 교동면 지석리 소재)을 비롯해 동대문교회(스크랜튼기념교회) 복원 추진 상황,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가정을 위한 ‘의료선교 네트워크’ 형성, 대안교육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 도농교회의 직거래 전개, 은급비 확충 등에 관해 차례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기도와 애씀이 개체교회를 넘어 감리교회 전체를 세워가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주어진 책무를 꿋꿋이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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