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된 성경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며, 특히 전쟁 가운데서 큰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회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년 5개월.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분쟁과 공격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5월과 6월에도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져 건물들이 파괴되고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와 의료진 등 약 1,200여 명이 머물던 병원 건물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전쟁의 피해가 지속되며 성경 보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군인들은 정기적인 기도와 성경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지역 목회자들은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돌보기 위해 성경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고 했다.
공회는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증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보급 행사를 주최했다”며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외상 환자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암, 신경계 질환 건수가 많이 증가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전쟁 스트레스와 더불어 의료 서비스가 부족해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8차로 우크라이나에 보내지는 성경들 또한 전쟁의 피해 속에서 영적으로 목말라 있는 영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특히 전쟁의 피해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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