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목회」 8월호
「월간목회」 8월호 ©월간목회

「월간목회」 8월호가 ‘나는 군사입니다’라는 특집으로,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는 이들의 정체성과 사명을 고찰했다.

「월간목회」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은 전장이 아니라, 관람석에 앉아 있는 모습에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선언한다. 우리는 부름받은 군사이며, 지금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존재”라고 했다.

이어 “싸움의 대상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면의 죄성과 왜곡된 가치관이며, 전장은 우리의 일상과 공동체”라며 “이 전쟁은 단순한 개인 수양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거룩한 과정”이라고 했다.

「월간목회」는 “따라서 훈련된 신앙, 실천되는 진리, 고난을 감내하는 자세가 오늘의 교회와 성도에게 요구된다”며 “지금 한국교회가 되찾아야 할 것은 바로 이 ‘군사적 정체성’이다. 교회는 후방이 아니라 전방 기지이며, 성도는 부름받은 군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여러 목회자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먼저 김관선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선한 싸움을 위한 좋은 군사로 징집된 자들이며, 좋은 군인은 엄격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는 “사탄은 각종 전략으로 끊임없이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공격하고 있으며, 가장 큰 싸움은 우리의 내면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눈물 날 정도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가. 늘 깨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세상과 다르게 사는 성도, 분열을 넘어 하나 되는 교회가 되는 것, 이것이 우리가 회복해야 할 하나님 군대의 위용”이라고 헸다.

김창현 목사는 “창조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이 땅은 영적 전장이며, 우리의 일상은 전쟁의 최전선”이라며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 선 군사로서, ‘하나님을 아는’ 데서 나오는 강함과 용맹으로 담대히 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와 연약함, 세상의 가치관과 싸우는 구체적 실천을 통해 마음과 육체와 세상을 향해, 이미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선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준환 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날로 하락하고, 젊은 세대가 교회를 외면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한국교회는 에스겔이 보았던 마른 뼈 골짜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하지만 마른 뼈를 군대로 바꾸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기를 호흡할 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군대가 되어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복음을 위한 싸움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진유식 목사는 “우리는 흑암의 권세에 대적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라며 “역사와 인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와 순종, 자기중심성과 인간적인 노력을 내려놓고 성령을 따르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믿음의 선진과 함께 영광스러운 계보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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