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7월 28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담임 전태식 목사)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의 일환으로 ‘2025 전국 목회자 회개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이 성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기도대성회는 영적 회복과 민족 복음화를 위한 기도의 장으로, 전국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 리더십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이번 기도대성회가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의 기폭제가 되길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과 197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50주년을 기념하는 성회로, 현재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중심이 돼 준비되고 있다.
이번 ‘2025 전국 목회자 회개 기도대성회’의 핵심 목적은 △한국교회의 철저한 회개운동, 성령운동, 전도운동으로 민족복음화 △코로나 때 없어진 1만 교회의 회복과 1백만 영혼 구원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과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 인프라 구축이다.
◆ “면면촌촌 회개운동과 성령운동, 전도운동을”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로 이번 기도대성회를 비롯해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이태희 목사는 오늘날 위기 가운데 있는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특히 목회자들의 회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목사는 “1천2백만이라고 했던 한국 기독교인 인구가 지금 7백만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 신앙은 있지만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들이 약 1백만이다. 결국 기독교인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사람이 약 6백만”이라며 “우리가 정말 면면촌촌 회개운동과 성령운동, 전도운동을 벌이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불씨가 꺼질 것 같은 다급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목회자들의 회개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그래도 교인들이 좀 있어서 그 현실에 안주해 위기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많다”며 “목회자들이 회개하고 거듭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한국교회엔 소망이 없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회개 뿐이다. 이를 통해 목회자들이 거듭나는 길밖에 없다”며 “그래서 목회자 회개 기도대성회를 하는 것이다. 다음에 할 때는 금식하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도대성회 여성대표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담임)는 “모든 곳이 다 막혀 있다. 오직 열린 곳은 하늘 뿐”이라며 “우리가 하나님께도 돌아가야 한다. 그러자면 예배에 성공해야 하고 성령을 받는 것 뿐이다. 이 땅의 회복을 위해 강력한 성령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이 땅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불이 임하는 역사가”
‘2025 전국 목회자 회개 기도대성회’는 첫날 양준원 목사(성회사무총장)의 사회와 김유민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개회사 및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김 목사는 “마가의 다락방은 지극히 평범한 장소였지만 오순절 성령의 불이 임하니 교회가 탄생하고 세계를 뒤집어 놓았다”며 “인류 역사의 카이로스가 되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지금 이 순간도 성령님께서 우리에게도 불을 내려주시면 이런 카이로스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1907년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지극한 작은 땅이었던 한반도의 평양 장대현교회에 성령의 불을 내리렸고, 1977년에는 다시 한 번 이 민족에 성령의 은혜를 주셨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얼마나 식어가고 있나. 이런 시대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불을 이 땅에 내려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8천만 민족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역사가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계기로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허성회 목사(성회준비본부장)의 대표기도와 변상남 목사(성회행정총무)의 성경봉독 및 이샤론 목사(성회여성강사단)의 특송 후 강문화 목사(대표강사단, 충주 봉쇄수도원 원장)가 ‘목사와 수도사의 10가지 차이’(예레미야 6: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수도사들은 예수님을 닮기 위해 인내하고 훈련한다는 강 목사는 “우리도 예수님을 닮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죄와 싸우고 고난을 참아내야 한다”며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삶이다. 이런 삶을 영적으로 깊이 맛볼 수 있는 것이 목회”라고 했다.
강 목사는 “수도사들은 하나님 앞에 가서 상 받을 것을 바라본다. 사도 바울도 상급을 바라보며 달려갔다”며 “특히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상 주심을 바라봤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모세는 오실 예수를 위해 그랬지만 우리는 이미 오셨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위해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기도대성회가 작은 불꽃이 되어 8천만이 그리스도에게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밖에 이번 기도대성회의 강사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를 비롯해 전태식 목사(청원진주초대교회), 김대성 목사(소명중앙교회), 김병호 목사(삼각산교회), 김유민 목사(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김용준 변호사(법무법인 KLF)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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