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감독회장
김정석 감독회장 ©기독일보 DB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극한호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20일 발표했다.

김 감독회장은 “뒤늦게 재개된 장맛비로 인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수도권은 물론 광주, 울산, 부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며 “‘200년 만의 폭우’라는 충남지역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극한호우로 인해 사망하신 분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교회와 가정, 사업장에서 피해 당한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과 함께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소망을 잃지 않으시길 기도한다”며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극복해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드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2년 전에도 큰 수해로 인해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자연의 분노 앞에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된다”며 “자연재해의 화(禍)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지혜이며, 지구촌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적극 나섬으로써 하나님의 은총과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의 생활에 힘써야 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회장은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처럼 자연재해가 이어질 때 우리 감리교인들은 ‘하나로 연합’하여 피해가정의 복구를 위해 실제적인 도움과 함께 기도로 지원해야 하겠다”고 했다.

그는 “개인성화와 함께 사회성화를 추구하는 믿음의 바탕에서 다시금 호우로 인해 고통과 실망에 빠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극한호우로 인해 고통당하는 우리의 이웃과 교회를 돕는 일에 한마음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모든 감리교회가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힘껏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은혜를 베푸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를 돌아보며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에 관한 정보를 감리회본부에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리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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