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수 목사(예장 통합 이대위원장)가 사회를 본 1부 예배에선 한승현 목사(기침 이대위원)가 기도했고, 박병훈 목사(예장 대신 이대위원장)의 성경봉독 후 한익상 목사(회장, 예성 이대위원장)가 ‘굳게 선 목회자’(요 8:31~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유영권 목사(사무총장, 예장 합신 이대위원장)의 광고와 전현주 목사(예장 백석대신 이대위원장)의 축도로 마쳤다.
2부에선 교단별 이단대책위원들을 서로 소개하고 이단 결의 사항 및 이단 연구 계획 등을 공유했다. 3부 특강 순서에선 김병훈 박사(합동신대 조직신학 석좌교수)가 ‘유신진화론 진단’, 유영권 박사(합동신대 강사)가 ‘KJV Onlism 무엇이 문제인가?’,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회를 주의하자!’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특히 김 박사는 유신진화론이 △초자연적 직접 창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신성의 자연계시를 왜곡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찬미하는 자연신학을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릇된 진화론적 자연계시로 특별계시를 왜곡하고 △아담과 하와가 최초의 사람임을 부인하며 △창세기 1~11장의 역사성을 부인한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결론적으로 “유신진화론은 자연주의적 과학주의에 굴복할 것을 요구한다”며 “기독교를 이성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종교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이러한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대부분 기독교를 어리석은 미신으로 여기고 무시해 버릴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조차 현대 사상의 주류에 굴복한 나머지 성경을 신뢰하며 적극적으로 학식을 발휘해 논증에서 이기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신진화론의 마지막 길’에 대해 “초자연적 신에 대한 모든 믿음을 포기하는 것으로 귀결될 것 ”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교회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단 관련 집단의 기독교방송국 출연 및 기독교 언론 매체의 언급이나 홍보가 될 기사화 등은 한국교회 이단 대처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따라서 기독교방송국 및 기독교 언론 매체에서 이단이나 이단 시비 중인 집단과 사람에 대한 방송 및 홍보가 될 기사화를 금지해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중앙 정부 및 지방 기관이 이단 관련 집단이 개최하거나 주최하는 연주회, 강연회, 대형 모임 등에 장소 대관을 허용하지 말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또한 “‘유신진화론’은 이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하는 한국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절대 용인할 수 없는 주장임을 선언한다”고 했다.
아울러 “KJV은 다른 사본 그리고 역본과 같이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임을 확인한다. 동시에 KJV만이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주신 성경이라고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게 보존된 성경책이라고 주장하는 ‘KJV 유일주의’는 이단적 주장임을 확인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이어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인회)는 성경의 왜곡과 신앙의 왜곡, 그리고 이분적 신앙교육에 의한 가정 분란을 일으키며 우려를 낳는 이단사이비 집단임을 확인하며, 동시에 적극적인 사회봉사 등을 통한 이미지 관리, 막대한 현금 보유에 의한 대형건물 구매,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구축된 성경공부 등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며 포교하는 집단임을 철저히 경계하고 미혹되지 않도록 할 것을 알린다”고 했다.
끝으로 “K-한국의 열풍에 얹혀 조직과 자본이 충분히 확보된 대부분의 이단사이비 집단 또한 외국 포교에 적극적이며 그 결과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따라서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한인교회가 적합한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하며, 한국의 선교기관 역시 해외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이단 대처를 위한 방안과 대안을 찾아 선교사들을 교육함으로 선교지에서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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