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은 “긴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휴전 중인,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분단된 민족이기에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온 국민의 마음”이라고 했다.
이들은 “6.25는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이 삼팔선 전역에 걸쳐 기습적으로 남한을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으로 유엔군과 중국군 등이 참전하여 큰 전쟁이 될 뻔 했으나 1953년 7월 27일에 정전에 관한 협정에 따라 아직 끝나지 않은 멈춰진 전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북한은 공식적으로 남한을 적국으로 호칭하며 대립하고 있지만 남과 북이 한 형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이고, 그렇기에 남북이 평화적으로 통일되어야 하는 것은 이 민족의 역사적 사명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세월이 흘러가면서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해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며 이를 상기하고 적대국이 아닌 한 형제였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세기총은 “세계 속에서 같은 동족 형제끼리 오랜 시간을 두고 지금까지 싸우고 있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 뿐”이라며 “사상의 대립과 주변 열강의 이해관계로 인해 아직 통일이 되지 못하고 있지만 남북한이 한 형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서로 헐뜯지 말고, 사랑으로 화합하는 형제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그래서 세기총은 창립 이후 가장 중요한 이슈로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소명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글로벌기도회를 진행해 왔고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해외 참전 영웅들을 찾아 그분들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고 뜻을 기리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을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기독인으로서 고백하면서, 전쟁과 같은 어떤 역경과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도 하나님이 지키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장래에도 하나님이 승리케 하시고 세계 속에 뛰어나게 하실 것을 소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한국교회와 70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가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이 땅에 자유와 평화통일, 그리고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며 “6·25전쟁 75주년을 즈음하여, 큰 위기 속에서 이 민족을 구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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