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에는 용인과 성남, 수원 지역 국군 참전용사 200명과 각계 인사, 그리고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새에덴교회 장로인 긍정의힘 이사장 이철휘 예비역 육군대장의 사회로 진행한다. 1부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 기념식에서는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유엔기, 새에덴기를 든 기수단과 참전용사들의 입장을 기립해 맞이할 예정이다.
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환영사가 있은 후, 지역 국회의원인 이언주 의원이 축사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서귀섭 용인지회장이 답사를 전한다. 특히 2부 보훈음악회는 성우이자 배우인 기연호 장로가 변사로 나서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의 특별공연을 생생한 해설로 선보인다.
이 밖에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는 ‘그리운 금강산’, 신델라 교수는 ‘비목’ 등 가곡을 부르고, 테너 박주옥 목사와 남성중창단 빅마우스는 ‘전선을 간다, 아 대한민국’ 등 메들리를 선사한다. 이어 특별출연자로 초대된 미국에서 온 ‘미스트롯’ 출신의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할아버지와 큰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가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등 전쟁가요를 메들리로 부른다. 또한 자유를 찾아 탈북한 백다혜가 ‘단장의 미아리 고개’의 아코디언 연주를 한다.
합창으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만찬장으로 이동한다. 이 자리에서 교회 측은 이들에게 선물과 격려금을 전하며 그 노고에 감사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새에덴교회의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올해로 19년째 계속되고 있다. 보훈문화 확산과 나라사랑 캠페인에 민간 차원에서 기여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서 꼽힌다. 지금까지 6.25 국군 참전용사와 유엔군 참전 8개 국(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 가족, 전사자 유가족 등 연인원 약 7,300명(2007~2025)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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