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포천 한국중앙기도원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탈북민 등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5 제3회 횃불 디아스포라 청소년캠프’를 개최한다.
재단 측은 ‘우리는 하나’(요한복음 17장)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 대해 “나라, 언어, 출신은 다르지만 믿음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과 사명을 함께 발견하고 함께 연합하며 회복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캠프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복음에 취약한 청소년층, 그 중에서도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미래로 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어렵고 힘든 시간이 있었을 수 있지만 청소년 아이들이 이 캠프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참여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미래를 믿음으로 이끌어갈 다음세대이기에 너무나 소중하다”며 “하나님께서 한인 디아스포라로서 맡겨주신 사명을 발견하고 연결될 때 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의 놀라운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재단 측은 “특별히 본 캠프는 믿음이 있는 청소년 뿐 아니라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도 함께 초대하여 신앙으로 이끄는 전도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말씀집회(세대를 깨우는 강력한 메시지와 찬양) △언어권별 소그룹 모임(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권별 나눔) △선택식 강의(디아스포라 역사 교육과 청소년기의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강의) △디아스포라 콘서트(K-문화를 통해 하나 되고 함께 하는 시간) △워터밤(무더운 여름 물놀이를 통한 물놀이 축제) △문화교류 & 팀빌딩(찬양 페스티벌, 공동체 운동회, 캠프파이어) △영상 페스티벌(팀별 영상제작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하나 됨을 영상에 담아 시상) 등이다.
캠프에는 유승현 원장(기독교선교횃불재단)과 박양우 목사(전 문체부 장관)를 비롯해 디아스포라 및 청소년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서고, 디아스포라 청소년 연합워십팀과 고려인 청소년들이 무대를 꾸민다.
재단 유승현 원장은 이번 캠프에 대해 “단순한 수련회가 아니다. 역사와 믿음,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한 몸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축제”라며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겪게되는 어려움과 아픔이 있지만 그 시간을 넘어 하나님 안에서의 비전과 소망을 발견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캠프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며, 흩어진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연결되는 은혜의 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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