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측에 따르면 이번 전도집회는 김장환 목사의 농촌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됐다. 이강우 목사의 집회 강사 요청에 기꺼이 응한 김 목사는 단순한 말씀 집회를 넘어, 지역 전도 대상자들을 초청하고 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복음 전도축제로 집회의 범위를 넓혔다고 한다.
이날 김 목사는 ‘사람이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기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에 앞서, 동암교회에 기증된 영상 및 음향장비를 기념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김장환 목사는 방문 전, 교회에 필요한 사항을 직접 문의했고,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듣고 즉시 후원을 결정했다고.
예배 이후 이어진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을 위한 풍성한 나눔의 잔치로 꾸며졌다.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베이스 함석헌의 특별 공연, 그리고 배우 박영규 씨가 깜짝 출연해 찬양을 불렀다.
또한 극동방송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오찬 잔치를 위해 통돼지 바비큐를 포함한 다채로운 음식을 준비했다. 이어진 경품 추첨에서는 55인치 4K LED TV,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했다.
극동방송을 통해 모인 의료선교팀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섬김에 동참했다. 양방 진료팀은 혈압 측정과 혈액 검사, 간단한 진료 및 링거(수액) 처치를 제공했으며, 한방팀은 진맥을 통한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이렇게 즐겁고 풍성한 행사는 처음”이라며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교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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