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한일장신대 황세형 신임 총장 직무 시작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한일장신대
한일장신대 신임 황세형 총장의 직무 시작 감사예배가 지난 4일 교내 황기주기념채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예장 통합총회 인준 후 열릴 취임식에 앞서 총장으로서 공식적인 직무 시작을 대내외에 표방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온성진 이사장과 이건희 총동문회장, 전주시온성교회 김승환 목사와 당회원들, 전주노회 이상호 노회장과 임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는 김성준 경건실천처장의 인도로 이건희 총동문회장의 기도, 황세형 총장의 설교와 인사말, 온성진 이사장의 축사,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황 총장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리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살다보면 멈춰야 하거나 돌아가야 할 때가 있는데 지나보고 나면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였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한일장신대도 현재의 어려움과 멈춤이 더 큰 축복의 길로 나아가는 시간이고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려면 연약함을 고백하고 성령이 도우실 것을 믿고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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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황세형 신임 총장 ©한일장신대
또 “하나님과 교직원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한 황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6년간 목회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교회의 이미지”라며 “103년 역사의 한일이 다툼의 학교가 아니라 기쁨이 넘치는 학교로서 과거의 명성과 좋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온성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세와 같은 지도자 황세형 총장님을 보내 학교를 살리는 일에 쓰임받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는 줄 안다”며 “이것은 황 총장님에게도 최고의 영광스러운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노회 이상호 노회장이 학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예배 후 교직원 상견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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