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은 5일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글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70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이며, 그들의 목소리와 권리가 존중받아야 한다”며 “디아스포라가 한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모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기총은 이 대통령에게 재외동포 지원 정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기총은 “해외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외동포와 한국 정부간의 소통을 강화해 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러한 정책을 통해 글로벌 한국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세기총은 재외동포 선거에서 나타난 높은 투표율에 대해 언급하고, 이 대통령이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 글로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세기총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한국인 디아스포라들이 선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대선을 앞두고 한국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선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세기총은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정치 행위를 실천할 것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화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생을 살리는 정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세기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정책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 행복과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세기총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인도하심이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에 함께 하시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하시길 바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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