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회는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국가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장수들과 병졸들과 백성들이 한 마음이 되어 외적(外敵)을 물리친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무려 900여 회나 있어, 끊임없이 외적의 침략을 받은 나라”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숭고한 호국영령, 순국선열, 전몰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런데 근자(近者)에는 국가를 위해 전몰한 장교나 장병들을 정치권에서 홀대하거나, 무심하게 대하는 일들이 있었다. 자신들이 했다는 민주화 운동이나 좌파 운동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한한 지지와 예우를 하면서도, 북한 공산군과 싸우다 전사한 장병들에 대해서는 기념식에조차 참여하지 않는 오만함을 보여 왔다”고 했다.
언론회는 “우리 사회는 이데올로기와 편향된 정치적 사상에 편승하여, 사회주의·공산주의가 고개를 쳐들고 있고, 일부 국민들도 그러한 세력을 지지하는 등 국가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날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위태한 조국을 목숨으로 지킨 선열들의 뜻이 그러했는가? 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들은 “현충일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제복(制服)을 입고 국가 안위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자유대한민국에서 모든 혜택과 특권을 누리면서, 이 나라의 정체성을 흔들려는 위장된 민주화 세력을 크게 경계하고 골라내야 한다”고 했다.
언론회는 “70주년 현충일을 맞이하면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위국충정(危局忠情)한 분들의 국가 사랑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유지(遺志)를 이어받아 이 나라를 세계 속에 빛나는 대한민국으로 반듯하게 지켜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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