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의 핵심 메시지는 ‘교회부흥 전략’이었다. NCMN 대표 김미진 간사는 세 가지 부흥의 원리를 제시했다. “첫째, 성도와 교회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한다. 그럴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된다. 둘째, 하나님의 방법과 원리가 우리 삶의 각 영역에 적용될 때 사회의 여러 부분들이 건강하게 회복된다. 셋째, 예수님의 사역이 우리 안에서 재현될 때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교회 부흥을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성경적 재정 원칙에 충실하며, 말씀을 기준 삼는 목회자와 현장 사역자들이 일어나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별히 이런 전략들을 통해 실제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교회들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오남소망교회 이대복 목사의 간증이 주목을 받았다.
“우리 교회는 NCMN과의 인연으로 5K운동에 참여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힌 이 목사는 2022년 봄, NCMN 경기북지부 간사들의 방문으로 시작된 협력관계를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 과정을 나눴다.
오남소망교회는 작년 11월 ‘Come & See 전도 축제’를 개최하며 NCMN의 찾아가는 5K팀 및 푸드트럭과 함께 지역사회 전도에 나섰다. “푸드트럭을 통한 전도활동에서 저도 오뎅을 나눠주며 참여했는데, 한 부부가 ‘예수님 같으시네요’라고 말씀하시며 다음 날 교회에 오셨고, 지금은 우리 교회의 성실한 성도가 되셨습니다.” 이대복 목사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전했다.
푸드트럭 전도 활동 이후 주일예배에 40여 명의 새 방문자가 찾아왔고, 평소 55~60명 정도였던 예배 참석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는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다고 한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후로도 매주 새 가족이 등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오남소망교회는 현재 약 10명의 5K사역팀원들이 매주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고, 매달 한 번씩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5K사랑나눔박스에 생필품을 담아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복 목사는 “하나님은 연합하고 하나 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우리 성도들도 NCMN에 감사하고 있고 감격하여 눈물을 흘릴 정도입니다”라고 간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국내 12개 지부별 소그룹 모임에서는 각자의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부흥전략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지부 간사들과의 접점도 마련돼 향후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하게 됐다고 NCMN은 전했다.
한편, NCMN은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도록 교회를 돕는 것을 사역의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모임을 연 4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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