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교(총장 권두승) 교목실이 지난달 28~31일 공학관 컨퍼런스홀에서 명사 초청 춘계인성특강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시대의 종교적 인간과 예술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는 다양한 강사들과 이 대학 실용음악과 찬양팀인 ‘TMIM’이 참여했다.

김태현 명예교수
김태현 명예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명지전문대

28일 오전 특강에서는 김태현 명예교수(명지전문대학 산업디자인학과)가 ‘일어나 걸으라’(행 3: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교수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던 것처럼 하나님 은총 가운데 자아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AI 시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재능)를 개발할 때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도석 목사
김도석 목사가 강연학 있다. ©명지전문대

같은 날 오후 특강에서 김도석 목사(에덴교회 담임)는 “인공지능 기술이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인간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인간의 종교성과 영성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창 3:19), 창조주를 기억하는 삶이 될 때(전 12:1) 비로소 타인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하나님 안에서 인간의 존재 목적과 계획을 발견할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황학만 목사
황학만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명지전문대

또한 31일 특강에서는 화가이자 작가인 황학만 목사가 유월절의 유래와 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 의미를 미술작품을 통해 전했다. 황 목사는 “예수께서 직접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구속사역을 완성하셨을 때 우리 인생의 출구가 생겼음을 기억하라”며 “AI 시대에도 그 의미는 오히려 더 또렷이 빛날 것”이라고 그 의미를 조명했다.

이번 춘계인성특강에는 약 1,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명지전문대학은 채플과 성경 교육뿐만 아니라 교수·교직원 및 학생 공동체성경읽기(PRS)와 북클럽 모임(JSU)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독교 대학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