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교육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세계교육선교회 꼬레아(COREA, Charity Organization for Relief and Education Aid) 창립 및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가 16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대영교회(담임 한성도 목사)에서 열렸다.
세계교육선교회 꼬레아는 교육 선교와 재난 구조 활동을 통해 가난, 질병, 전쟁 그리고 재난으로부터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회다. 극빈 지역과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교와 교회를 후원해 건강한 교육을 도모함으로 차세대 크리스천 지도자 양육에 힘쓰는 기관이다.
주요 활동지역은 아시아의 필리핀·인도네시아, 중앙아메리카의 아이티·도미니카공화국, 남아메리카의 수리남, 유럽의 우크라이나 등이다. 주요 사업은 △교육(소망학교) △빈곤 퇴치 △방과후 교실 지원 △1대 1 결연 후원 △자립 지원 △장애우 특별지원 △지도자 육성 △전도 등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찬양예배와 2부 감사예배로 진행됐다. 개그맨 정영진 씨가 사회를 본 1부 찬양예배에선 먼저 베레카 찬양단의 찬양이 있은 뒤 김봉천 장로(대영교회)가 개회기도를 드렸고, 엄승용 목사(예비역 중령, 군종목사)가 축사했다.
엄 목사 “좋은 교회와 신자는 예수님을 닮아 사는 교회와 신자다. 오늘 창립하는 꼬레아 선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그대로 본받아 실천하고자 출발하는 선교회”라며 “교육선교를 모토로 출발하는 이 선교회는 어려운 지역에 가서 학교를 세우고 지도자를 양성해 그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 하는 귀한 사역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종용 목사(미국 코너스톤교회 담임)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꼬레아 선교회가 어려운 지역에 건강한 기독교 학교를 세워 그곳을 복음화 하고 신실한 믿음의 지도자들을 양성해 하나님 나라를 이뤄나가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도 영상축사에서 “교육이 희망이라고 믿는다. 세계교육선교회 꼬레아가 건강한 기독교 학교를 세워 그곳을 복음화 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예배에 참석한 미주 조선일보 LA 대표 이기욱 장로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 아래 사랑과 교육으로 세상을 바꾸는 좋은 선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오석재 선교사(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교육은 미래를 여는 열쇠고 선교는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것”이라며 “꼬레아 선교회가 이 두 가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그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1부 마지막 축사자로 나선 한홍근 목사(Lee International 법무법인 지도목사)는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것이 교육이고, 사람을 구원하는 길은 오직 선교다. 두 가지를 함께 지향하는 세계교육선교회의 출발은 이 시대에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교육선교회 꼬레아의 대표인 강태광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강 목사는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하는 많은 일들 중 하나가 교육임에도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선교회가 거의 없다”며 “이에 선교지에 건강한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선교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하나님께 받은 복에 감사하고 귀회가 있을 때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강태우 목사(양천하사랑교회 담임)의 사회로 2부 감사예배가 진행됐다. 사회자인 강 목사의 성경봉독 후 정재원 목사(좋은교회 담임)가 ‘내 백성을 위로하라’(이사야 40: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이사야서는 1장부터 39장까지 제1이사야서이고, 40장부터는 제2이사야서다. 제1이사야서는 주로 심판과 경고의 말씀인데, 제2이사야서의 시작인 40장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져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성경에서 위로는 영적인 위로만이 아니라 육적인 위로와 함께 간다”고 했다.
그는 “세계교육선교회 꼬레아가 큰 비전을 품고 시작한다. 여러분이 이 선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것과 함께 구체적인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선교회가 저개발 국가의 아이들을 믿음으로 길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CBS장로합창단의 찬양이 있은 뒤 선교회 대표인 강태광 목사가 이사장인 한성도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후 인사한 한성도 목사는 “부족한 자에게 귀한 직임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강태광 목사의 광고 및 소개, 진건호 목사(남가주교협 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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