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가 생각해 보는 좋은 수업'이라는 주제로 '제6회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가 7일 장신대학교에서 시작됐다.   ©기독일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주최로 지난 7일 시작된 '제6회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가 9일까지 진행된다.

'기독교사가 생각해 보는 좋은 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진정한 교육에 대해 기독교적 시각으로 조명해보는 시간이 됐다.

7일 '배움의 공동체와 수업혁신 -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제목으로 두번째 주제강연을 전한 손우정 대표(배움의공동체연구회)는 '배움의 공동체' 구축을 "학교교육이 하는 일을 사람들(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행정 담당자)의 연대를 기초로 구성되는 실천으로 전환하고, 학교라는 장소를 사람들이 공동으로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연대하는 공공적인 공간으로 재구축"하는 개혁으로 설명했다.

이는 일본의 학교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원리로 사토 마나부 교수(동경대)가 주창하고 있는 수업연구를 위한 실천적인 개념인데, '수업개혁'을 위해 우선 일상의 수업을 통해 교실이 '배움의 공동체'로 재생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대표는 "배움의 공동체 기본철학은 '모든 아이들의 배울 권리와 질 높은 배움을 보장'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손우정 교수의 발표 외에도 이정미 교수(장신대)가 "기독교사가 생각해보는 좋은 수업" "수업 후기 나누기 그리고 수업 연구 과제 세우기"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또 참가자들은 '명랑한 수업 나누기' '알찬 내공 나누기' 등 각각의 구체적인 사례 발표에 참여해 상호 노하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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