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 111 연합기도회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22년 가을부터 최근까지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국회 앞에서는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가 펼쳐졌다. 사진은 얼마 전 약 1년 4개월간의 이 시위를 마무리짓는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던 모습. ©기독일보 DB

크로스미디어랩(원장 옥성삼 박사)과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이 ‘2024년 한국교회 언론보도 10대 전망’을 최근 발표했다. 한국교회에 대한 일반 언론의 보도 추이 등을 근거로 올해를 전망해 본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두 기관은 “JMS의 성폭행 혐의 관련 재판은 올해도 언론의 관심을 받을 것이며, 코로나 관련 소송에서 대부분 무죄 판결을 받은 신천지의 공세적 활동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크로스미디어랩에 따르면 JMS 관련 이슈는 지난해 3월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사회적 후폭풍을 일으키며 2023년 언론이 주목한 한국교회 핵심 이슈가 됐다.

또한 두 기관은 “목회자의 교인 성폭행은 지난 6년간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으며, 주요 교단의 법적·제도적 대응이 미흡한 상황에서 반복될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과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통합 움직임 등 양대 연합기관의 사업이 다수 보도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4월 총선의 결과에 따라 하반기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가 다시 갈등적 이슈로 부상할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한국교회사도 재조명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교육 및 의료선교 개방, 한국선교, 소래교회 설립 등 140주년”이라는 점에서다. 이들은 “또한 100주년을 맞이하는 교회, 기관, 해외 한인교회 등 한국교회 역사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밖에 “기후위기, 저출생·초고령화, 생명가치, AI, 치유와 성찰 등 한국사회 이슈에 대한 교회의 역할 관련한 언론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했으며 ”거시사회구조적 변동에 맞물린 교회의 전환기적 변화 현상으로 ‘네오 에클레시아(새로운 교회)’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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