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목회
한국군목회 광복 78주년·건국 75주년 기념예배 및 경축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군목회(이사장 이윤희 목사)가 16일 오전 서울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광복 78주년·건국 75주년 기념예배 및 경축식을 개최했다.

윤병국 목사(예장 합동 군목회 상임회장)가 인도한 예배에선 류효근 목사(전 해군군종감)가 기도했고, 김상욱 목사(회원)의 성경봉독과 함동수 목사(이사)의 특송 후 권성묵 목사(이사, 청암교회 원로)가 ‘세 가지 광복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세 가지 광복, 곧 과거와 현재 미래의 광복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먼저 과거의 광복은,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일제에서 해방된 날이다. 그는 “국권을 잃고 말할 수 없는 질곡의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섭리, 성도의 간구, 독립운동가들의 생명을 건 투쟁으로 광복의 날을 맞았다”고 했다.

특히 권 목사는 “과거의 광복절은 지나갔다 그러나 우리는 다짐해야 한다. 일본을 복음화 하는 것”이라며 “그런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일본에 선교사를 파송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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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현재의 광복에 대해 권 목사는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죄와 죽음”이라며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 두 가지를 단 번에 해결하셨다. 이 복음에 의해 우리가 자유, 곧 광복을 얻었다”고 했다.

끝으로 미래의 광복에 대해선 “아직 빛을 찾지 못하고 신음하는 우리의 북한 동족이 있다. 그들이 해방을 얻도록 우리가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윤원선 목사(성림교회 담임)와 현상민 목사(성산교회 담임)의 인도로 △건강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통일을 위해 △대한민국 강군육성과 효과적인 군선교를 위해 특별기도를 드렸다.

문원철 목사(이사, 전 육군군종감)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조일구 목사(부이사장, 예성 총회장)의 사회로 광복 78주년 및 건국 75주년 경축식을 진행했다.

국민의례 후 기념사를 전한 한국군목회 이사장 이윤희 목사는 “78년 전 우리 민족과 삼천리 강토가 제국주의 일본의 통치를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맞았다”며 “이를 저는 제1차 광복이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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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목회 이사장 이윤희 목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 목사는 “제2차 광복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건국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로 건국됐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는 밝은 세상이 되었다. 왕조시대였다가 대한민국이 건국됨으로 이 땅에 자유와 광명이 왔고 지금의 번영을 이루었다”고 했다.

그는 “제3차 광복은 통일이다. 이제 우리는 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로 남북이 통일 되어야 완전한 광복을 맞는 것”이라며 “2500만 북한 주민과 그 수를 알 수 없는 북한 지하성도들이 김정은 3대 세습 쇠사슬에서 벗어나는 해방이 곧 우리 민족과 강토의 제3의 광복이 된다고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절 노래를 제창했고, 강만원 목사(증경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강 목사는 “본분을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국군목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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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참석자들은 우원근 목사(증경이사장)의 인도로 만세삼창을 했고, 김명일 목사(사무총장)의 광고와 박종규 목사(이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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