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
새로 지은 게르성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기총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서울 서남교회(담임 윤병수 목사)의 후원으로 몽골 툽아이막 바트숨베르솜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예수제자)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최근 봉헌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되어, 서남교회 정성규 안수집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서남교회 이윤화 권사가 시편 122편 6절 말씀을 봉독했다. 설교는 서남교회 담임 윤병수 목사가 ‘성전 사랑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윤 목사는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다는 말씀대로 성전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다. 교회는 기도하고 예배하며 찬양하고 말씀을 배우는 곳”이라며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려고 교회를 세우신다. 솔로몬은 교회를 세우고, 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든 자는 여러 어려움과 질병에서 해결받고 고침받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안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 그러므로 이웃을 하나님 보듯이, 하나님 섬기듯이 서로 사랑하자”며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내 가정이, 나의 자녀가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면 주신 지혜와 힘으로 능치 못함이 없는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성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그것이 교회를 세우는 이유”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교회를 사랑하여 주님 주시는 복을 받는 자들이 되자”고 했다.

몽기총
새 게르성전 내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기총
이어, 몽골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교회 나상델게르 전도사는 “이렇게 성전이 생겨서 너무 감사하다. 2017년 개척한 후, 임대 건물을 옮겨다니며 눈물로 보낸 시간들에 몽기총과 서남교회를 통해 응답 주심에 감사하다”며 “나담축제 기간이라 모두 즐거워 하는데, 우리에게는 우리를 보고 계신 하나님 때문에 기쁨이 더하다. 교회문 을 항상 열어둘 것이며, 이 성전에 들어오는 자마다 구원의 복 받기를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나담축제 기간에 이렇게 봉헌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다. 2018년 이후 몽기총의 꾸준한 게르성전 건축에 감사하고, 몽기총이 옵스지역에서 제작해온 게르성전을 세우게 된 것을 감사하고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직 몽골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일하는 몽기총 김동근 장로님과 함께 동참해 주신 서울 서남교회 윤병수 목사님께 감사하다”며 “몽기총과 함께 서남교회와 몽골복음주의협회가 주를 위해 더 많은 일, 더 큰 일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축사했다.

이후 알탄쳐지 목사는 몽기총과 함께 몽골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후원하고 기도해준 것에 감사하며, 서울 서남교회 담임 윤병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교회 나상델게르 전도사도 “게르성전이 세워지도록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윤병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가 서울 서남교회 윤병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왼쪽 맨 위) 등이 담긴 사진들 ©몽기총
몽기총 김동근 장로 역시 서남교회 윤병수 목사와 후원한 이유금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몽골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교회에는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과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선물했다.

한국 서울 서남교회 담임 윤병수 목사는 만달 예수싱 다갈닥츠교회 나상델게르 목사에게 게르성전 현판을 전달하고, 준비해온 돋보기안경, 구충제, 의류, 모자 및 문구용품을 선물했다. 예배는 윤병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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