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일보 DB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극한호우 피해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16일 발표했다.

이 감독회장은 “3일 전부터 예년 장마철의 3배 이상의 극한호우로 인해 충청, 호남, 경북내륙, 경남지역이 너무 큰 수해를 입었다. 특히 오송의 지하차도는 불과 3분만에 6만톤의 물이 유입되어 차량침수와 사망사고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피해지역 복구나 현장수습이 진행중인데 아직도 집중호우는 계속 되고 있어 더 큰 피해를 예고하며 온 나라가 긴장하고 있다”며 “자연의 분노 앞에 무력한 모습을 볼 때 이것을 이길 힘은 하나님의 은총과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임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서로 돌아보며 만전을 기해주길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을 아시는대로 감리회본부(사회평신도국 사회봉사부 02-399-4347)에 알려주길 당부하며 “감리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회장은 “존 웨슬리의 감리교운동 이후 영국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감리교회가 없으면 안 된다. 감리교회가 우리의 희망이다’라고 말하며 감리교인들에게 신뢰와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며 “감리교회는 희망을 주는 교회였고, 세상의 빛이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 감리교회가 호우로 인해 겪는 고통과 아픔에 동참해 기도와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극한호우로 인해 고통당하는 우리 국민과 이웃, 교회를 돕자”며 “모든 감리교회가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힘껏 지원하자”고 했다.

이 감독회장은 “이 기회에 그리스도께서 하셨듯이 이웃사랑의 모범을 실천한다면 선교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당케 할 만한 능력과 은혜를 베푸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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