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목회 광주지회
한국군목회 광주지회 설립식 및 감사예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 번째가 광주지회장인 민남기 목사, 세 번째가 한국군목회 이사장인 이윤희 목사. ©한국군목회
최근 창립한 한국군목회(이사장 이윤희 목사)가 13일 광주대성교회에서 한국군목회 광주지회 설립식 및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립식에서 이사장 이윤희 목사는 설립 취지에 대해 정관 1장 총칙 2조를 근거로 설명했고, “한국군목회 창립(1962년 4월 5일) 61년 만에 최초로 광주지회를 설립한 것이 의미가 크며 감회가 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목사는 또 “지회를 점점 확대해 2300여 명이 넘는 예비역 군목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군선교에 대한 심도 있는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기도는 주기철 목사(예비역 소령)가 했다.

이사장 이윤희 목사는 민남기 목사(광주대성교회)에게 위촉장을 전했으며 광주지회에서는 이날 박승훈 목사(광주알곡교회)를 지회총무로 선임했다.

이어 진행된 설립감사예배에서는 지회장 민남기 목사의 인도로 이사장 이윤희 목사가 욥기 8장 7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한국전쟁 중 육군 28명, 해군 1명 그리고 공군 4명의 총 33명의 군종목사로 시작한 군종제도가 이제는 많은 수의 군종목사, 그리고 민간 성직자 및 군선교 관계자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볼 때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여지는 것’이 성경의 말씀인 만큼 광주지회도 시작한 만큼 점점 발전하여 창대하여지게 될 것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배 대표기도는 박기영 목사(예비역 중령, 현 성결대학교 교양학부 학장)가 했으며 박병주 목사(예비역 소령, 예장 합동 전남노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이윤희 목사는 예비역 군목 원로인 배야섭 목사(93세, 예비역 대령, 기장 총회장 역임)를 예방했다. 배 목사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한국군목회의 모임에는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군목회의 지회설립 및 예비역 군목들의 모임에 관심을 갖고 후배들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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