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자는 내용의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 성명에서 “강력한 21세기 최대의 지진을 만난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도와야 한다”며 “전 지구촌이 마음을 합쳐서 이 자연 재해를 만난 국민들에 구호금과 물자를 보내고 위로를 보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73년 전 6.25전쟁시 한국을 공산당 침략에서 도운 형제국이요 우방국”이라며 “이번 최악의 지진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에 한국이 1차 구조대 파견에 이어 2차 구호대를 파견한 것은 예전의 은혜의 빚을 갚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이 무엇보다 국제사회와 함께 사랑의 손길을 펴야 하는 이유가 된다”고 했다.

이들은 “더 큰 피해를 입은 시리아 지역은 튀르키예보다 도움의 손길이 적게 미치고 있다고 한다”며 “큰 피해를 당했으나 구호손길이 적은 시리아 지역 구호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한국교회도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현지에 파견되어 거교회적으로 돕고 있다”며 “봉사단은 2월 8일 이스탄불을 거쳐 동부 도시 아다나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하고 안타키아(성경 지명으로는 안디옥)까지는 육로로 이동했다. 봉사단은 ‘우리가 어려울 때 튀르키예가 도와주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도울 차례입니다’라는 인사장을 들고 튀르키예 구호 활동을 하였다”고 했다.

이 밖에 “기독교 신학자, 목회자들이 중심이 된 복음주의 시민단체인 샬롬나비도 지난 2월 22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강대흥 사무총장(시리아 선교사)에 3백만 원의 구제금을 전달했다”며 “강대흥 선교사는 시리아 현지 선교사로서 3월 9일 시리아를 방문해 구호금이 적은 현지 시리아에 구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한국 내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온라인 기부는 모금 시작 일주일도 안 돼 100억 원을 돌파했고, 기업들의 기부 성금도 이어졌다”며 “3월 15일 튀르키에 남부 지역에 집중 폭우로 인해 홍수의 피해가 덮쳐 최소 1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이재민들이 설상가상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튀르기예 시리아 재난민들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구호 물자와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1948년 출범하여 유엔으로부터 유일한 한반도 국가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은 70년이 지난 오늘날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되갚아야 할 때”라며 “우리는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과 자유주의 추구의 아시안국가들과 연대해서 인권과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에 참여해 세계평화를 위해 희생과 대가를 치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튀르기예 시리아 및 우크라이나 재난민에 대한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대한민국의 든든한 미래의 국제 신뢰를 위해 기반을 닦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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