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MJ선교회
AWMJ선교회 관계자들이 18일 기자회견에서 200번째 국가선교 기념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상임이사 홍석영 목사, 대표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구성모 목사 ©김진영 기자

사단법인 AWMJ선교회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와 베들레헴 한국문화센터 등에서 ‘200번째 국가선교 기념대회’를 가졌다.

대표인 신화석 목사를 비롯한 선교회 관계자들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안디옥교회(담임 홍석영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기념대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AWMJ(Antioch World Missionary Journey)선교회는 세계 247개 국 모든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12월 3일 설립됐다. 그리고 이번에 팔레스타인에서 200번째 국가선교 기념대회를 갖게 됐던 것.

AWMJ는 “이번 대회에서는 무엇보다 200번째 국가선교를 가능하게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역사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며 “그 동안의 사역의 열매를 정리하고 평가해 그 결과물을 세계 기독교계에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선교 동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기념대회는 크게 두 개 일정으로 진행됐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예배와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는 ‘성경의 땅 탐방’으로 짜여졌다.

대회 첫날 개회예배에선 AWMJ 사무총장 구성모 목사의 사회로 대회장 신화석 목사의 대회사, 팔레스타인 진행위원장 강태윤 선교사의 기도 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보좌관 람지 박사가 인사를 하고 신화석 목사에게 기념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인도차이나 디렉터 송형관 선교사의 성경낭독, 신한나·윤정원의 바이올린 특주가 있은 후, 세계복음주의연맹 대사인 이에프 텐데로 박사가 설교했다. 이 밖에 미주 선교교육자 테레소 까지노 박사와 알바니아 이슬람 전문가인 헤르빈 퓨세카티 목사의 축사, 팔레스타인 민속팀의 특주가 있었고, 팔레스타인 바라카교회 원로인 로이 수비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화석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에 따라 200번째 국가에서 선교사역을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겨진 국가들을 향해 땅 끝까지 가라하신 소명을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세미나에선 큐스탄디 마나월 쇼말리 박사가 팔레스타인의 역사, 정치, 문화에 대한 강의했다. 쇼말리 박사는 팔레스타인이 문화·정치적으로 어떻게 흘러왔으며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대회 둘째날 강의한 살림 뮤나예 박사는 보다 상세한 팔레스트인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교육 현실, 경제적으로 낙후된 여러 현실을 역사성있게 설명했다.

또 베들레헴 바이블칼리지 학장인 잭 사라 박사가 팔레스타인의 종교, 기독교, 선교에 대해 강의했다. 사라 박사는 팔레스타인의 기독교 현실을 소개하면서 기독교 인구 대비 파송선교사가 가장 많은 국가는 팔레스타인이라는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베들레헴 바이블칼리지가 존재하는 가치와 지난 수년 간 발전을 이루어 온 것에 대한 감사 및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신화석 목사는 기념대회 후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200번째 국가에서 선교대회를 가지면서 우리가 어떻게 선교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한국교회의 가장 큰 강점은 기도하고 성경 읽고 전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선교 현지에 전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교회가 진정 교회다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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