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국이협) 제15차 신학세미나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15차 신학세미나 주요인사 단체사진.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제공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회장 임준식 목사, 이하 국이협)가 최근 제15차 신학세미나를 인천 남동구 소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채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준식 목사는 인사말에서 “‘바른신학·바른교리’를 모토로 지난 2016년 3월 30일과 6월 27일 신학세미나에 이어 제15차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를 살리는 소명을 감당해 왔다”고 했다.

이어 “이단의 기준과 실제에 대한 명확한 구별로 ‘바른교리’를 세워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늘 두 분의 강의로 분별된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이 확고히 한국교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길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태영 교수(교회신학연구소장, 영남신대 명예교수)는 ‘이단의 기준과 실제’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여리고성처럼 비성경적·신학적인 이단의 실체가 무너져내려 땅끝까지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소원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임성모 목사(웨슬리안조직신학연구소)가 발제하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상호이해와 상호협력’은 하나된 한국교회를 위한 빛나는 초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성도들을 옳은 길, 바른신학·바른교리로 인도하여 바른복음·바른영성·바른인격으로 그리스도 위에 교회를 세워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발표회에서 먼저, ‘이단의 기준과 실제’라는 주제로 강연한 최태영 교수는 총회(예장 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운영세칙에 신설한 주요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기본원칙은 먼저, 증거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추측이나 선입견을 배제한다”며 “둘째로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셋째로 정치적 의도 및 판단을 배제하며, 마지막 넷째로 윤리적 과오를 이단으로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어 “이단 판단의 기준은 오직 성경이며, 성경해석은 공교회의 신조·신앙고백·교리문답 및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을 따른다”며 “그 기준은 먼저, 성경에서 벗어난 계시이며, 둘째로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가진 다른 경전,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권위 부정, 성경에 대한 자의적인 잘못된 해석”이라고 했다.

또한 “셋째로 삼위일체 부정과 삼위일체에 대한 현저히 잘못된 해석이며, 넷째로 예수 그리스도·독생자·성육신·동정녀 탄생·죄 없음·대속적 죽음·부활·승천·재림·심판주 등을 부정하는 것”이며 “다섯째로 이신칭의 부정과 펠라기우스주의 및 종교다원주의이며, 여섯째로 신자의 부활·심판·천국·지옥의 부정이며, 마지막 일곱째로 창조를 부정하는 진화론과 창조질서를 훼손하는 퀴어사상”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연으로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상호이해와 상호협력’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임성모 목사는 “흔히 개신교회 신학 경향을 크게 나누는 틀 가운데 첫 번째는 근본주의·복음주의·자유주의라며, 두 번째는 칼비니즘·알미니아니즘(또는 웨슬리아니즘)”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 교회에 가장 강력한 신학·목회적 흐름은 개혁주의와 복음주의”라며 “특히 한국교회는 교세의 약화, 이단의 창궐, 동성애 문제 등으로 교회 내·외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러나 둘 다 주님을 따르는 주님의 교회”라며 “서로 장점을 배우고, 약점을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기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 힘을 합해 시대적 도전에 응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한편, 이후에는 국이협 △사무총장 박종만 목사(예장합동한신 총회장) △상임회장 김찬호 감독(기감 중부연회) △상임회장 이종선 목사(54대 한기부 대표회장) 등의 취임 축하패와 북기총 수련회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하며 섬기신 상임회장 강창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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