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선교협력회의
(왼쪽부터) 오일영 선교국총무, 김정석 감독, 롤랜드 페르난데스 GBGM 총무, 베트남 관할 호프 감독, 토마스 비커톤 연합감리교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회장,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샐리 딕 감독, 세계선교국위원장 정희수 감독 ©기감

기독교대한감리교회(KMC, 이하 기감) 선교국과 연합감리교회(UMC) 세계선교국(GBGM) 간 한미선교협력회의가 미국 아틀란타에 있는 GBGM 본부에서 현지 시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GBGM 본부가 지금의 아틀란타로 옮기기 전인 지난 2016년 뉴욕에서 열린 이후 만 5년 만에 열린 것이다. 회의에서는 한국 감리교회가 어떻게 세계선교, 특별히 아시아 선교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협력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김정석 선교국 위원장, 오일영 선교국 총무, 이용윤 행정기획실장, 남수현 세계선교사역부 부장, 황병배 선교국 전문위원(협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신범식 장로(광림교회,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정희수 감독(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국위원장), 토마스 비커톤 감독(연합감리교회 감독회장 및 UMC 재난구호위원회 위원장), 샐리 딕 감독(연합감리교회 대외협력위원회장), 롤랜드 페르난데스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국총무, 주디 정 목사(세계선교국 선교봉사 디렉터), 폴 콩 목사(세계선교국 아시아지역사무소장), 김홍덕 목사(세계선교국 아시아지역사무소 매니저)가 참석했다.

그외 특별 초청자로 UMC 베트남 관할 감독인 호프 모르간 감독, 한인목회강화위원회 디렉터 장학순 목사, UMC 한국평화위원회 대표 김정호 목사, 광림교회 서정일 목사, 권순정 목사가 참석했다.

16일 오전 UMC 감독회장이자 재난구호위원회(UMCOR) 위원장 토마스 비커톤 감독의 개회예배 설교로 시작한 한미선교협력회의에선 UMC 세계선교국 선교신학당담자인 데이비드 스캇 박사가 주제 강연을 통해 연합감리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선교역사를 고찰하고 양 교회의 관계와 파트너십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대해 전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2023년 하디 회심 120주년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토마스 비커톤 연합감리교회 감독회장을 그 자리에 초청했다. 특별히 이 감독회장은 한미 양 교회가 영적으로 살아야 세계감리교회가 산다고 주장하면서, 선교에 더욱 매진하고 함께 협력할 때 하나님께서 성장하게 하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감 측에 따르면 1박 2일 간의 선교협력회의를 통해 다양한 선교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제안된 가운데, 아래의 네 가지 맥락에서 이번 회의가 정리될 수 있다.

① 한미 감리교회가 어떻게 자국 내의 청년 뿐 아니라 세계 청년들을 선교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
② 현지 리더십 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선교협력
③ 인도적·구호적 차원의 복지 선교 협력
④ 평화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발전

한미 양 교회는 2023년 가을, 한미선교협력회의를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하고 위의 네 가지 중점 사안에 대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기감 측에 따르면 오랫동안 한미 양 교회의 선교협력회의를 지켜본 한 실무자는 그간의 선교협력회의가 한국 내 연합감리교회의 재산과 관련한 소모적이고 반목적인 논쟁으로 점철되었던 반면, 이번 회의는 역사상 처음으로 재산 관련 논의 없이 실제적인 선교협력을 논의한 첫 회의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로소 양 교회가 동등한 협력관계, 친구와 친구의 관계를 넘어 절친의 관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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