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한경호 교수
한남대 한경호 교수.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생명시스템과학과 한경호 교수 참여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크게 향상시킨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KAIST 생명과학과 김찬혁·정원석 공동연구팀에 참여한 한 교수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8월 4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노년기에 인지장애와 기억상실 등을 동반하는 가장 흔한 치매이며,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현재까지 항체치료제를 이용한 면역치료방법이 유일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뇌부종과 뇌미세출혈이 항체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남아있다.

KAIST 김찬혁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치료제는 세포 포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응용한 ‘Gas6 융합단백질’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다. 항체 부작용이었던 뇌 염증 부작용을 예방하고 알츠하이머 질병 쥐 모델 실험에서 손상된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한경호 교수는 “개발된 면역치료단백질 플랫폼은 의학분야에서 뇌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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