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 총수 사면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업 총수 사면이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그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국민 통합 차원이나 경제 활력 회복 차원에서 경제인 사면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물론 국민들이 공감해줘야 한다는 전제는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광복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특별사면에 대한 정부 관계자들의 언급이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업 총수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식 건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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