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택 목사
김정택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정택 목사(합동총회신학신대원 원장)가 얼마 전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이하 한기총)의 제2회 신학포럼 ‘기독교 구원론에 관한 공개토론회’에 대해 “편향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19일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 토론회가 김노아 목사(예장 성서총회 총회장)를 비판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한기총이 사전에 회원들에게 토론회 개최를 통보하고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김노아 목사는 토론회가 자신을 성토하는 토론회로 변질될 것을 염려해 토론회를 취소했다”며 “그럼에도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일방적인 토론회를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회원들에게 토론회에 대한 공식적인 통보나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토론회를 주관한 한기총의 입장은 전혀 발표되지 않았다. 이흥선 목사의 잘못된 신앙관이 마치 한기총의 공식적인 신앙관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토론회 진행도 공정하지 않았다. 오직 김노아 목사에 대한 성토를 위한 토론회로 진행됐다”며 “이것이 한기총의 공식 구원론에 대한 공개토론회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토론회를 주관한 한기총은 어떤 이유로 토론회를 개최했지에 대한 정확한 정확한 입장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선 이흥선 목사(총신대 평생교육원 실천목회연구 주임교수)가 패널로 나서 김노아 목사의 최근 저서 「큰일 났다! 기독교의 구원관(구원의 때)이 성경과 다르다」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밝혔다.

한기총 측에 따르면, 당초 이 토론회는 김 목사 측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토론회가 본격 진행되기 전 인사말을 전한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안타깝게도 김노아 목사님께서 불참하겠다고 전달해 오셨다”고 했다.

김 임시대표회장은 “그러나 (토론회 개최가) 이미 결정됐고, 준비를 거쳐 공지도 된 와중이어서 갑자기 취소하면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겠다 싶어 신학포럼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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