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화학과 홍상은 연구교수
한남대 화학과 홍상은 연구교수.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화학과 홍상은 연구교수(지도교수 윤국노)가 건양대학교병원(신장내과 윤세희 교수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노·바이오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Journal of Nanobiotechnology, IF 10.435)’ 제1저자로 게재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공동연구를 통해 홍 교수는 희귀난치질환으로 알려진 파브리병의 치료기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브리병은 세포내 소기관인 ‘리소좀’에 특정 당지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이다. 조직이나 기관에 ‘Gb3(globotriaosylceramide)’와 같은 당지질을 축적해 기능을 손상시키는 등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다.

공동연구팀은 기능성 초미립 나노입자를 디자인해 Gb3 당지질 축적을 제어시키는 것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손상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능성 초미립 나노입자를 통해 세포내 활성 산소종을 제거하고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시켜 파브리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홍상은 연구교수는 “기능성 초미립 나노입자를 이용해 세포내소기관 활동을 제어하는 연구와 더불어 희귀난치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발굴하는 후속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연구기반 지원 사업의 ‘리소좀 축적 질환 (희귀 난치성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전략 개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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