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출판사가 김성기 목사(세계로교회)의 신간 <담장 안에 숨은 천국>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 동안 교정시설 복음화를 위해 교도소 수용자 교화와 선교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 김성기 목사는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갱생보호위원으로 위촉받아 출소자 돌봄 사역을 시작했으며, 전국 교도소 수용자 교화에 헌신한 지 32년이 되었다. 사역하면서 출소한 흉악범이 나를 찾아와 목에 칼을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하고 가족들을 위협했을 때, 교정 사역에 환멸을 느끼며 도망친 적도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교정 사역을 이어나갔다. 다음 세대 지도자를 발굴하고 키우고자 하는 마음과 담 안에 갇힌 오만여 수용자와 일만 육천여 교도관 복음화와 재범률을 낮추어 안전하고 행복한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애국, 애족하는 마음으로 사역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썼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소외계층인 탈북 동포와 자녀 돌봄 사역 및 다문화 가정과 자녀 세움을 고민하는 마음으로 집필했다. 마지막으로 32년간 출소자와 수용자 교정 교화에 묵묵히 헌신하며 협력해준 세계로교회 당회원들과 교우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나의 힘이 다할 때까지 교정 사역을 하며 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김성기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문학사를 전공했으며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석사,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에서 목회학박사(D.Min), 미국 유인대학교 철학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기독대학교 교정목회연구원장, 전국교정교역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교정인성교육원 이사장,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상담심리교정학회 이사장,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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