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히다'와 '마솰'의 올바른 의미와 그 관계를 아는 것이 창세기부터 성경 기록 전체를 여는 지름길이다. 히다와 마솰로 성경 전체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히다'와 '마솰'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코 성경을 열 수도 없으며 왜곡하여서 말씀이 아닌 삿된 견해가 하나님 말씀으로 둔갑한다. 특히 창세기는 '히다'와 '마솰'의 보고라고 할 수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구약은 '히다'와 '마솰'의 관계로 신약은 '파로이미아', '크룹토'와 '파라볼레'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구약성경의 히다와 마솰이 신약성경에서의 파라볼레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관계를 바로 깨닫지 못하면 성경은 결코 열릴 수 없으며 역사서나 과학서나 교훈서가 될 수밖에 없다. 히브리어 '히다'는 헬라어의 '파로이미아, 크룹토'와 같은 의미이며 히브리어의 '마솰'은 헬라어의 '파라볼레'에 상응한다. '히다'는 우리 성경(개역)에서 은밀한 말, 수수께끼, 어려운 문제, 오묘한 말, 속담, 비밀한 말 등으로 번역하였고 '마솰'은 비유, 잠언, 속담, 노래, 풍사 등으로 번역하였다. 번역된 성경은 정확히 '히다'와 '마솰'의 그 관계와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오역하는 크나큰 실수를 범하였다. 이렇게 번역하면 거짓으로 하나님 말씀이 변질되어 그 하나님을 대적할 뿐이다.
임파 - 비유로 풀어본 성경 1:히다와 마솰
할렐루야! 하나님이 내 생명을 이 땅에 주셔서 목회자로 50년을 살아오는 중에 광성교회를 41년 3개월을 목양하게 하시며 한국과 여러 나라에서 부흥회 도구로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10년 전 회갑이 찾아와 목회자로 40년을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며 '예수님을 얼마나 닮았을까!'하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예수님을 너무나 닮지 않아 제자훈련을 몇 년 받았습니다. 제자훈련을 받고 깨달은 것은 제자는 훈련만 받아 되는 것보다 제자 의식으로 살아야 제자가 되는 것이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40년을 한국과 여러 나라의 교회에 부름을 받아 부흥회를 인도하며 설교를 했는데 '나는 성경을 얼마나 어떻게 알고 있나!' 생각해보니 성경을 부분적으로는 탁월하게 보기도 했고 탁월한 설교라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으나 성경 전체를 보지 못함을 깨달아 말씀에 갈급하게 되었습니다.
유연동 - 천국복음
마가복음은 예수님을 이스라엘과 온 인류를 구원하는 보편적인 구원자로 묘사하며 교회가 옛것(구약과 유대인들의 전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새것(신약과 이방인들의 시대)을 껴안게 한다. 이러한 가르침은 '남은 자들'에 대한 구약 선지자들의 이해와 맥을 같이한다. 선지자들은 미래에 형성될 '이스라엘 이후 공동체'(post-Israel community)는 남은 자들(하나님께 신실한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남은 자 공동체는 범위가 넓어지는 면모가 있는가 하면 좁아지는 면모도 지녔다. 마가복음은 그동안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하신 기적을 어느 정도 자세하게 기록해 왔다. 이에 반해 부활에 대해서는 상당히 간략하게 기록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주님의 백성이 믿고 고백하는 확고한 역사적 사실이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매우 단순하고 간략하게 기록하는 것이다. 마가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변증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해 담백하게 기록한다.
송병현 - 엑스포지멘터리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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