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잡이:복음
 ©도서 「신앙의 길잡이:복음」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과 이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생물이나 무생물은 각기 주어진 기능을 따라 약육강식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명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완전한 생태계 안에 있습니다. 사람은 이처럼 아름다운 생명의 조화 속에서 태어나 살고 있지만, 그 아름다운 삶의 실체를 다 인식하는 것은 아닙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은 각자 인식의 수준을 따라 살다가 삶이 고통스러울 때, 그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것이며, 왜 사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 의문의 답을 얻기 위해 자신을 창조한 근원적 존재를 찾게 됩니다. 이처럼 창조의 근원을 찾는 습성은 태초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때마다 나름대로 지혜를 얻게 됩니다. 사람은 왜 의문을 가지며 어떻게 지혜를 얻게 될까요? 사람이 이 땅에 육체를 가지고 태어날 때 하나님은 육체의 주인으로 계십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 육체 안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섬기시는 주인이십니다.

이강주 - 신앙의 길잡이:복음

나는 신자인가
 ©도서 「나는 신자인가」

개혁 신학은 필자의 어두웠던 눈을 열어주었고 다수 목사들과 신학자들의 납득하기 어려운 설교와 성경 해석에 대한 의문에 답을 찾아주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앙관의 오류를 바로잡게 하는 등 큰 깨우침을 주었다. 그리고 교인의 숫자만을 부흥의 척도로 삼아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교인 수를 불리는 데만 급급한 현대 교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덕분에 앞서 언급한 사례들처럼 현대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문스러운 예배와 교회 직분, 그리고 치리(治理)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몇 년 간의 지적, 영적인 몸부림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성경적 답변들을 이 책에 담아보고자 하였다. 이 책이 교단을 구분하지 않고 미주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또한 개혁 신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의 손에도 이 책이 쥐어지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독자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는 내용들을 더러 포함하고 있기에 몇몇 독자들의 질타를 예상하며 이 글을 쓴다.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그 질타의 대상이 될 수는 없으며, 그분은 오직 영광의 대상이라는 것을 독자들이 꼭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이철규 - 나는 신자인가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도서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하나님은 빈 마음을 찾고 계신다. 무엇인가로 분주한 마음에도 하나님은 임하실 수 없다. 자신이 가장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할 때가 어쩌면 하나님께서 가장 찾아오시기 힘들 때일 수 있다. 불신영혼들 가운데에서는 하나님은 어떤 영혼을 찾으실까? 인간의 생각으로 채워져 있을 때에는 주님은 오시지 않는다. 어떤 심령이든지 예수님은 그 심령이 비워질 때까지 기다리신다. 왜냐하면 그 무엇으로 채워져 있든지 그런 심령에 하나님이 계실 자리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깊어지고 연륜이 쌓이면 하나님 앞에서 비워지는 강도가 더 강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은혜를 받을 때가 점점 줄어든다. 여러 가지 요인을 말할 수 있겠지만 자꾸 자기로 채워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에는 어땠는가? 그 때에는 참으로 작은 것에서도 큰 은혜를 받았다. 눈물도 더 자주 쏟았고 자기를 비우기 위한 몸부림도 더 강했었다. 회개란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물론 죄의 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지만, 자기를 완전히 비우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회개이다.

김완섭 -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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