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땅끝으로
 ©도서 「세상에서 땅끝으로」

정양권 작가의 신간 <세상에서 땅끝으로>가 지난 13일 도서출판 선한북스를 통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19년 여름 로마에서 시작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이다. 세상의 땅끝이자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된 북한을 마음에 품고 신학교에 입학한 그가 로마에서 피니스테레까지 87일간 3,018km의 순례길을 걸으며 하나님과 함께했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내일에 대해 확신을 더 했던 시간들을 기록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순례길 속 이야기보다는 저자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로 더 채워져 있다. 저자는 "이 책은 말씀이 교회 예배당 안에서만 외쳐지는 소리가 아니라, 매일의 삶 자체가 한 편의 설교가 되고, 말씀이 성경책 안에 박제되지 않았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온 몸으로 체험한 여행기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책에는 총 43개의 우상 이야기들과 함께 43개의 은혜 이야기가 오버랩되어 있다. 각 꼭지마가 새겨진 말씀과 그림 그리고 사진이 여행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저자 소개

저자 정양권 작가는 2010년 1년간 세계여행을 다녀온 뒤 현재까지 74개국을 여행했으며 복음을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으로 전하는 삶을 소명이라 믿으며 살고 있다. 로마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에 앞서 네팔의 히말라야 ABC,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아이슬란드의 라우가베구르, 칠레의 파타고니아 W트랙, 스페인의 프랑스 길, 한국의 올레길과 해파랑길 등 하이킹 및 트레킹 경험 다수, 아이슬란드 NGO에서 2013~2014년 사진 워크캠프 코디네이터로 일했으며, 2014~2016년 서헌강 사진연구소에서 서헌강 사진작가와 주병수 사진작가에서 도제교육을 받으며 한국문화재단,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 사진 경험과 경력을 쌓았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트리니티 국제 대학교와 트리니티 복음주의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수학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충신대학교 기독교 유아교육팀 안에서 성경동화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땅끝으로>, <일곱 날의 빛, 아이슬란드>, <길을 잃고, 너를 만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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