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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이사장의 호소문 ©페이스북 캡처

장신대 총장서리 인준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장신대 이사장 리종빈 목사는 지난 6일 제106회기 총대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총대들을 향해 '총장 인준'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은 서신에서 "제106회 총회를 앞두고 동성애와 관련해 장로회신학대학교에 대한 잘못된 소식이 회자되고 있어 그동안 본 대학교가 동성애와 관련해 단호하게 대처해 온 사실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사장은 먼저 "장로회신학대학교는 성경과 총회의 입장에 따라 '동성애'가 '죄'임을 규정하고 천명해 왔다"면서 "교단을 이끌어나갈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육 기관으로 가르침에 따라 동성애를 용납할 수 없는 죄로 규정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실이 단순한 정죄에 그치지 않도록 동성애자들에 대해서는 선교적 관심을 가지고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들의 변화와 구원을 위한 실천적 과제를 바르게 이행하기 위한 신학적 연구를 계속해 왔고 또한 여전히 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사장은 이어 "2017년 9월 제102회 총회 결의에 따라 동성애와 관련한 후속조치를 총회로부터 순차적으로 요청받아 신학교 중 가장 먼저 관련 규정을 신속하게 개정 완료했다"며 "이러한 신속한 조치로 인해 2018년 8월 당시 총회장이었던 최기학 목사가 광복절 총회장 목회서신을 통해 '총회의 결의를 따라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비롯한 교단 산하 7개 신학교는 동성애자들이 교단의 영적 지도자로 서는 일이 없도록 교육하고 있다. 최근 장신대 사건을 빌미로 사실과 다른 말을 퍼뜨리는 이들에게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고도 전했다.

이사장은 "어느 누구보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는 하나님의 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영적 전쟁의 요새와도 같은 신학교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한 점 부끄럼 없는 신학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총대님들의 솔로몬과 같은 지혜롭고 품격 있는 판단을 기대하며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교육부 각종 평가 등 장로회신학대학교가 헤쳐가야 할 많은 일이 있다"며 "본 대학교가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총대님들의 도움의 필요하다. 이번 장신대 제22대 '총장 인준' 역시 순조롭게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통합교단 및 장신대 동성애 척결을 위한 연대모임'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신대 K총장서리에 대해 "2021년 2월에 거행된 장신대 제114회 학위수여식에서 동성애 지지, 옹호로 학교의 면학 분위기를 헤치고, '장신대는 무지개신학교다'라는 낙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OOO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장서리로 추천된 이후인 6월 28일, 3년 전 장신대 채플에서 무지개 깃발로 징계를 받고, 동부지법에 의해 절차상 징계무효로 신대원에 복학한 학생이 총회 신학교육부장과 실행위원들과 총회장과 총회 사무총장과 총회 신학교육부 운영위원들이 입회한 줌 수련회(6월, 신대원 통합수련회)에서 버젓이 동성애 배경화면을 띄워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기가 막힌 상황을 또 다시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대원장과 총장직무대행 재직 때와 마찬가지로 수수방관하며 아무런 학생지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예장 통합 제105회 총회에서는 당시 장신대 임성빈 총장의 연임안이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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