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통한 승리의 삶 하함시
©도서 「말씀을 통한 승리의 삶 하함시」

25년 독일 전통 신학의 아침 묵상집 "하함시"(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 : Zeit mit Gott)가 창간 준비호를 발간하고 출범을 알렸다. 도서출판 하함시(대표 김경화)는 올해 3월부터 E-Book 형태로 번역·배포했던 하함시를 9~10월호부터는 책으로도 선보일 것으로 밝혔다.

"하함시"는 1896년 독일의 복음 전도자였던 게오르그 폰 비반(G. v. Viebahn)이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소책자 형태로 만들어 배포한 것이 시초였다. 이후 독일 개신교 여 수도원인 Diakonissenmutterhauses Aidlingen 에서 출간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출간되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개신교 묵상집이다.

출판사 측은 "'하함시'는 그간 한국 독자들이 경험해왔던 묵상집들과는 달리 독일 신학의 깊은 학문적 성서 전통과 개신교 수도원의 경건과 영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며 "여기에는 세계적인 신학자들과 설교가들의 오랜 신학적 통찰과 신앙의 유산들이 잘 녹아 있어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대면하게 하고 '건강한 신학적 성찰'을 갖도록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엇보다 '하함시'는 독특한 메시지 전달 방법을 취하고 있다"며 "보통의 '묵상집'은 책별 구성으로 본문이 매일 바뀌지만, 동 묵상집은 하나의 본문을 일회적으로 묵상하지 않고, 같은 본문을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넘게 다양한 각도로 살펴본다. '하함시'를 사용하여 묵상하는 동안 독자들은 그동안 깨닫지 못했거나 놓치기 쉬었던 본문의 의미와 메시지들을 발견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어판 역자인 김충연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는 "하함시를 처음 만난 것은 독일에서 유학하던 시절이었다. 이 묵상집을 통해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주변의 교우들에게 번역해 나누어 왔다. 그러던 중 'Zeit mit Gott'를 본격적으로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교회에 소개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몸담고 있는 감리교신학대학교에는 지난 학기부터 E-Book으로 번역·배포했다. 독자들의 열성적인 호응을 바탕으로 이번에 독일 개신교 여수도원인 Diakonischenmutterhauses Aidlingen의 허락을 얻어서 도서출판 하함시가 한국어판인 '하함시'를 책자로 출판하게 됐다"며 "이 묵상집은 아침 묵상을 통해서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고자 하는 분, 본문 중심의 깊이 있는 말씀 묵상 교재를 찾고 계신 분, 125년 독일 전통 신학의 묵상집을 경험하고픈 독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출판 하함시의 김경화 대표는 "다음 호(11-12월)는 창간호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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