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워십
하나님의 성품을 담은 따뜻한 찬양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팀 홈워십의 로고 ©홈워십 제공

우리의 영원한 집,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찬양하는 홈워십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주의 집에 항상 거하여 주님과 함께 동행하기 원하며 선하시고 인자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싱글 ‘주의 집에 늘 살게 하소서’를 최근 발매했다. 홈워십의 나지혜 씨를 서면으로 만나봤다.

-2월에 첫 싱글 발매 후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하셨는데요. 홈워십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홈워십은 나지혜, 이요한의 프로젝트팀 입니다. 두 사람이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함께 하고 보컬은 피처링으로 곡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편성되고 있습니다. 팀 이름처럼 가정예배의 느낌으로 담백하고 심플한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홈(home)은 지쳤던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하는 장소입니다. 그곳에서는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꾸밈없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홈워십’의 찬양이 그렇게 만들어지고, 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또 ‘홈워십’에는 우리의 영원한 집,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 집으로 향하는 걸음이 때로 더디고 어리석어 보인다 하여도 결국 세상의 것은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할 것임을 믿기에 우리의 찬양이 그 소망을 늘 담아내고, 또 함께 꿈꾸게 되기를 바랍니다.”

-첫 싱글 ‘선하신 주’와 최근 발매하신 ‘주의 집에 늘 살게 하소서’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선하신 주’는 나지혜가 곡을 쓰고 이요한이 기타 연주와 편곡을 했으며, 홍정호님이 피처링으로 함께 해주었습니다. 당장은 이해되지 않는 어려움이 찾아올 때에도 주님이 완전하시기에 선하신 주를 찬양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의 집에 늘 살게 하소서’는 나지혜가 곡을 쓰고 연주와 편곡을 했으며, 양하은님이 피처링으로 함께 해주었습니다. 주의 집에 가끔씩 들르는 삶이 아니라 항상 거하여 누리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선하신 주’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성품(선하시고 인자하신 주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원하지 않은 터널과 같은 길을 지나게 될 때 어떻게 ‘주님 당신은 선하십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나요?

“선하신 주를 만들었던 배경을 말씀드립니다. 건강하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기도하며 들었던 마음을 그날 밤 그대로 가사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곡을 쓸 때에는 정말 이해되지 않고 막막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제 다 회복된 후에 더 분명히 알게 된 사실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은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신뢰할 때에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해결되지 않아도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픔의 시간
을 지난 자에게는 나와 같은 아픔을 겪는 이를 위로하고 도울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홈워십의 멤버 나지혜, 이요한 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나지혜는 피아노 연주자로 ‘나지혜의 찬송가 피아노’ 앨범을 5집까지 발매하였습니다. 현재도 진행 중이며 이 앨범은 골방 예배의 자리에서 기도하고 묵상할 때에 들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또 ‘홀리원’ ‘강찬’ ‘문소아’ 등의 CCM 앨범과 ‘청비와 나’에서 작사와 작곡, 피아노 연주로 많은 곡을 작업하였습니다.

이요한은 베이스 연주자이자 작/편곡과 프로듀싱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솔라티’ ’오안과 편견’ ’효리네 민박’ ’하트시그널’ 등 대중앨범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홀리원’ ’주리’등의 CCM 아티스트와 다수의 곡을 작업하였습니다.”

-어떻게 신앙을 시작하셨고 어떤 계기로 찬양사역을 시작하셨나요?

“저희 두 사람 다 모태신앙으로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각각 실용음악과에서 피아노와 베이스를 전공하였고, 홀리원이라는 팀에 속해 CMF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대상을 받게 되었고 부상으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회 이후의 활동은 계획하지 않고 시작했지만,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20대 초에 그렇게 알게 되어 각자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현재까지도 공통의 연결고리였던 홀리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였고, 2021년 홈워십이라는 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홈워십이 자주 듣는 찬양은요? 추천하는 아티스트는요?

“음악은 다양하게 듣는 편입니다. 보컬 앨범뿐 아니라 연주 앨범도 좋아하고 즐겨 듣습니다. 잭키테라슨(Jacky Terrasson), 브래드 멜다우(Brad Mehldau) 같은 재즈 앨범도 좋아하고 이스라엘 휴튼(Israel Houghton)처럼 단단하고 화려한 음악의 영향도 많이 받았습니다.

홈워십이라는 팀의 색깔은 힐송 어쿠스틱 찬양과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하는 아티스트는 홈워십에서 언젠가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 있는 한웅재 목사님의 ‘일상, 위로’ 앨범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획이나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하나님의 성품을 담은 따뜻한 찬양을 계속해서 만들고 싶습니다. 꾸밈없는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가사와 음악 스타일을 고수하며 묵묵하고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주변을 보면 아무래도 편리함과 익숙함 때문에 대부분의 청취자가 소위 Top100 안에 드는 상위권 노래들만 듣는 모습을 종종 접합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찬양이 지금도 계속해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저희 홈워십도 알려지지 않은 팀이지만,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와 유튜브에도 저희 채널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꾸준히 업로드될 예정이니 생각날 때 찾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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