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준 교수
    해방 전 진주 선교, ‘공간’으로 다시 본 신앙의 역사
    한국기독교역사학회(회장 정병준)가 지난 11일 오후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제437회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학회에서는 정병준 서울장신대학교 교수가 ‘해방 이전 진주 선교에 대한 공간적 이해: 선교 공간에서 실천 공간으로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호주선교회가 활동한 경남 지역의 교회사 연구는 오랜 기간 지역사 연구자들의 헌신과 선교사 문서 번역을 통해 강화되어 왔다”며..
  • 매일 밤 10시 30분의 기적
    <10월, 작가들의 말말말>
    하나님은 인간의 인식 저편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신다. 문제는 인간이 만들지만, 문제 풀이는 언제나 하나님의 몫이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내가 앉은 자리에서 성경을 펴고 읽는 일뿐이다. 책장 구석 수북이 먼지 앉은 성경책이 축복의 통로다.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 후 하루를 마무리하면 그곳이 천국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으셨고,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길을 ..
  • 기도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3) ‘요한이 가르치는 선교(1)’
    이번에는 요한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말씀을 나누려 한다.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보다 대단히 깊고 오묘한 내용이 담겨있어 앞으로 3차례에 걸쳐서 살펴볼 예정이다. 요한복음에는 마태복음이나 다른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바와 같이 예수님의 대위임령과 같은 직접적인 선교명령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한복음에는 선교에 대한 가장 체계적이고 신학적인 뼈대를 제공해 주는 깊은 ..
  • 십자가
    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32) ‘경계를 허무는 예수님의 선교’
    지난번 우리는 동일한 저자인 누가에 의해 기록된 두 권의 책, 즉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연결을 통해 예수님의 선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 특징 중 첫 번째는 ‘포괄적인 예수님의 선교’였다. 이번엔 두 번째 특징인 ‘경계를 허무는 선교’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그 놀라운 사례는 당시 사회적으로 마땅히 거리를 두어야 했던 나병환자들까지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이다. 예수님에게 간 열 명의 고침 ..
  • e원플란트치과 조광 원장
    복음 전하다 치명상 입은 목회자를 예수 사랑으로 치료
    서울 동대문구 외대앞역 인근에 위치한 e원플란트치과 조광 원장이 테러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방글라데시의 한 목회자 치과 치료를 자비량으로 해 주고 있어 울림을 주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센뚜미르 목사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지난 2004년 12월 31일 무슬림에게 테러를 당해 얼굴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 무슬림 청년들이 총구를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잇몸과 치아, 턱뼈가 날아갔으며,..
  • 사랑의교회 2022 새생명축제
    기독교인들은 교회가 ‘돌봄 공동체’ 되어주길 원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최근 기아대책과 함께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을 출판한 가운데, 목데연은 이 책에 있는 ‘10가지 트렌드’ 중 독자들이 어떤 것에 가장 관심을 가지는 지 조사했다. 목데연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온라인 구독자 579명에게 〈한국교회 트렌드 2026〉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3가지 체크)가 무엇인지 물었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24회 목사안수식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24회 안수식… 24명, 목사의 길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림택권 목사, 이하 웨이크)가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선한목자교회에서 제24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24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가 인도한 1부 예배에선 박순형 목사(서기, 필리아교회)가 기도했고, 이형노 목사(부서기, 빛오름선교교회)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림택권 목사(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가 ‘산 위의 체..
  • 조덕영 박사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의 결혼에 대하여
    미국의 레바논계 예술가요 작가, 시인이었던 칼릴 지브란(Gibran Kahlil Gibran, 1883-1931)은 1883년 레바논 북부 마론파 기독교 신자들이 모여 사는 부쉐리에서 마론파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정 교사로부터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를 배웠으며 일찌감치 예술적 재능을 보였다. 특히 글과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인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그가 성직자가 되기를..
  • 허성현 목사
    “먼저 ‘하나님의 일’ 하자 선물로 주신 새 예배당”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해주셨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최근 새로운 예배당을 마련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주님의교회 허성현 담임목사의 고백이다. 새 예배당을 ‘구하고’ ‘찾고’, 또 ‘두드렸던’ 과정은 그에게 왜 우리가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해야 하는지를 절실히 깨닫게 한 믿음의 여정이었다...
  • 교회학교를 리셋하라
    [신간] 교회학교를 리셋하라
    유승현 목사(구리목양교회)의 신간 <교회학교를 리셋하라>는 한국 교회가 오랫동안 붙잡아 온 숙제를 다시 꺼내 놓는다. 바로 다음세대 신앙 교육이다. 저자는 1년간의 해외 체류 중 절반을 미국에서 보내며, 새들백·라이프·게이트웨이 등 12개 교회를 직접 발로 뛰며 탐방했다. 교회학교 예배 참관, 목회자 인터뷰, 시설 투어에 이르기까지 얻은 생생한 기록이 이 책 속에 녹아 있다...
  • 제2전성기
    신구약 중간사를 넘어서
    “신약의 배경사가 아니라, 구약의 완성기이자 신앙의 응집기.” 신간 <제2전성기>는 그리스도인이 너무 쉽게 지나쳐 버린 ‘신구약 사이의 시간’을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 김근주 목사(일산은혜교회)는 흔히 ‘신구약 중간기’라 불리던 이 시기를 ‘제2성전기(Second Temple Period)’라 명명하며, 그 이름에 담긴 깊은 역사적·신학적 의미를 되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