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국회의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하며 연일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은 이번 결정을 "국민 여론을 무시한 보은 사면"이라고 규정했다... 광복절 특사에 조국·윤미향 포함… 정치권·시민단체 거센 반발
광복절을 며칠 앞둔 11일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 정치인 다수가 포함된 특별사면안이 통과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재가한 이번 사면·복권 결정에 대해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에서 강한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 특사에 조국·윤미향 포함 논란… 여야 충돌 격화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대립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특별사면, 특별감형, 특별복권 및 특별감면 조치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조국·윤미향 사면 논의에 국무회의 생중계 요구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면 여부를 논의하는 것을 두고 국무회의 생중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헌정 사상 최대의 국론 분열 사태를 일으킨 조국 전 대표 부부가 국민 통합을 위한 사면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미향 광복절 특사는 정의 모욕·국민 우롱”
바른인권여성연합(대표 이봉화)이 윤미향 전 국회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규탄하고, 윤 전 의원을 그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2025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윤미향 전 국회의원을 포함시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자, 위선적 인권운동.. 윤미향 전 의원, 정의연 기부금 횡령 혐의 징역형 확정
윤 전 의원은 2011년부터 2020년 3월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자금 약 8천만원을 횡령하고,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 명목으로 모금한 1억 3천여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또한 관할 관청에 미등록된 상태로 단체계좌를 통해 약 41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한 혐의도 받았다... '北 전쟁관 수용' 토론회 주최 윤미향, 국보법 위반 피고발
이른바 '북한 전쟁관 수용'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고발됐다. 14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윤 의원과 당시 토론회에서 문제가 된 발언을 한 김광수 부산 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與, 이상직·김홍걸 윤리감찰단 회부… 윤미향 당원권 정지
민주당이 이날 출범시킨 윤리감찰단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자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전담키 위해 설치키로 한 당 대표 직속 기구다... 與, 오늘 최고위서 윤미향 안건 논의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 당직 정지 결정에 대한 박광온 사무총장의 보고를 받는다. 아울러 윤 의원의 당원권 정지 요청 수용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미향, 법정 선다… 검찰, ‘정의연 의혹’ 8개 혐의 기소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윤 의원을 보조금관리법 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준사기, 업무상 배임, 공중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윤미향 의원 즉각 소환 조사하라!”
바른인권여성연합(여성연합)이 검찰청 앞에서 7일 예정된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정의기억연대 관련 윤미향 의원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연합은 “검찰은 더 이상 뭉개지 말고 윤미향 의원을 즉각 소환, 조사하여 '법의 지배'를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검찰, 윤미향과 정의연 사태 엄정히 수사해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윤미향 재정 의혹 및 정의기억연대 사태 논평’을 지난 8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 논평에서 “검찰은 정의연 사태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행보를 중심으로 불거진,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정치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해 왔다는 의혹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