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기도실
    [논단] 인천국제공항 기도실
    인천국제공항에 기도실(Prayer Room)이 있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서 보지 못한 공항 기도실이 대한민국 공항 안에 있다. 나는 출국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기도하려고 이곳에 들렀다. 기도실 안은 텅 빈 공간이다. 책걸상이 없다. 신을 벗고 마루에 올라야 한다. 이 기도실은 모든 사람들, 모든 종교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일 게다. 특정 종교인들을 위한 공간은 아닐 ..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총무 서정호 목사
    [기고] 예수가 바로 구원자임을 증명하라
    누가는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이사야 61장 1~3절에 예언된 말씀을 찾아 읽으신 것을 누가복음 4장 18~19절에 기록하였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
  • 노규호 칼럼
    [노규호 칼럼] 돌직구 목사
    "돌직구"란 상대방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체면이나 입게 될 상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 상대방의 허점이나 모호한 태도를 곧바로 공략하는 발언과 행동을 말하는데, 야구 경기중 투수가 바로 돌처럼 단단한 강속 직구로 타자를 향해 정확히 꽂아 던지는 투구 스타일을 빚대어 하는 신조어이다...
  • 아시안 약물중독 치료서비스 이태선 소장
    [이태선 칼럼] 갑(甲)과 을(乙)의 전쟁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갑(甲)과 을(乙)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통적으로 그 사회에는 갑과 을의 서열은 언제나 존재했고 사람들은 갑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 모두가 안간힘을 쏟고 살았다. 일단 한번 갑의 반열에 오르기만 하면 사람들은 알아서 갑과 을의 관계에 순응하며 생존하려 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을은 갑의 횡포를 무조건 용인하지는 않게 되었다...
  • 이상명 목사
    [이상명 목사의 성서로 문화 읽기] (5) 하이컨셉·하이터치 시대와 영성
    앨빈 토플러 이후 최고의 미래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다니엘 핑크는 그의 책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다. 6가지 조건이란 디자인(design), 스토리(story), 조화(symphony), 공감(empathy), 유희(play), 의미(meaning)이다. 그는 이를 위해 인류 역사를 4단계로 구분하고, '농경 시대와 농부', '산업화 시대와 공장근로자',..
  • 워싱턴영광장로교회 정인량 목사
    [정인량 칼럼] 하이든과 모짜르트의 천재성
    모짜르트가 36세에 단명한 천재 음악가였다면 하이든은 당시로서는 장수한 편인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이든은 모짜르트 뿐아니라 베토벤에게도 음악을 가르친 고전음악계의 멘토였던 것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음악세계는 그들이 유랑벽이 있다는 것에서 공통점을 찾을수 있다. 그들의 음악은 잠시도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무수한 유럽의 도시들을 유랑 방문함으로써 얻어진 결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
  • 서울성은교회 장재효 목사
    [목회칼럼] 그리스도의 표적을 위한 기적들
    이적은 한자로 異(다를 이), 跡(흔적 적)입니다. 보통 인간의 지각, 이성적 분별력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 일이 생겨났을 때 그것을 이적이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있는 표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아보게 하기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내신 흔적을 말합니다...
  • 여정크리스찬휄로우십교회 최윤환 목사
    [軒鏡 최윤환] 사해사본(死海寫本)
    왜 그리 하얀 지붕에 햇빛이 쏟아져 내리는지 하얗다 못해 눈이 부셔서 눈 감고 모퉁이를 돌아서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모랫길을 밟아 저 하얀 지붕 모양 새,하이얀 이상한 지붕, 항아리 뚜껑 닮게,귀한 보화 사해사본 건져내온 항아리를 묘사(描寫)함을 건물 현관 안, 성큼 들어서고 나서야, 알아차린 허허, 自失 감..
  •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이성자 목사
    [이성자 칼럼] 주의 길을 준비하라
    지난 주간, 뉴욕에서 열렸던 샬롬 예루살렘 축제에 성도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뉴욕에 있는 600만 유대인들에게 교회를 대표하여 잘못을 사과하며 그들을 위로하기 위한 축제였습니다. 오전에는 이스라엘 회복에 관심을 가진 한국분들이 한국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여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며 기도하는 집회를 가졌고 오후 시간에는 거리에서 유대인 전도 및 전단지 돌리는 켐페인을 가졌고 ..
  • 김칠곤 크로스로드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칠곤 칼럼] 그루터기의 눈물
    도정환 시인의 시 "산을 오르며"의 내용 가운데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 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라는 산의 특성을 그려 놓은 것을 보면 산(山)은 참으로 인생의 삶과..
  •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진유철 목사
    [진유철 칼럼] 나는 어떤 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성경에는 한 사람으로부터 하나님의 역사들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부터 인류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죄의 역사도 아담 한 사람으로부터, 구원의 역사도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서도 한사람이 불조심을 못해서 온 산이 불에 타버리기도 하고, 한 사람의 음주운전으로 여러 사람..
  • 박석규 은퇴목사
    [박석규 칼럼]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그리스도인 가장 좋아하는 성구는 시편 23편이고 찬송가는 455장이다. 찬송가 455장의 배후에 이런 사연이 있다. 1887년 펜실베니아 어느 추운 겨울 교육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30대 여교사 에드워드 히윗(Eliza E. Hewitt)은 한 불량 소년을 전도하다 소년이 던진 지붕 스레이트에 맞아 7개월 동안 입원하여 척추 치료를 받는다.병상에 누워 꼼짝 못하고 대소변까지 받아 내는 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