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CBS
    남경필 전 지사 “마약, 사람 의지로는 못 끊어… 신앙의 힘으로 가능”
    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18일 방송된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근황을 전했다. 남 전 지사는 아들의 마약문제를 거론하며 “사람의 의지로는 끊을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나거나 신앙의 힘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 전 지사는 2017년 장남의 마약 문제가 있었고, 아들은 처발받고 치료 받았지만, 다시 손을 대게 됐다고 한다. 남 전 지사는 2019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 후 스타트업..
  • 식약처 김명호 마약안전기획관이 지난 9일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마약사범 2명 중 1명 '재범'… "재활치료 위해 '이것' 필요해"
    “마약 중독자 다수가 국가를 짊어질 수 있는 우리 젊은 층입니다. 적극적으로 재활에 나서 사회로 복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약 중독’이란 단어가 더는 대한민국에서도 생소하지 않게 됐다. 특정인물이 아닌 일반인이 마약을 사고팔고, 청소년이 손쉽게 마약을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가 지난해 3월8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태국인 마약 밀수 관련 설명회를 열고 증거품을 보여주고 있다.
    젊은 층 마약중독 환자 급증… 5년 새 두 배 넘게 늘어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으로 정부가 마약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젊은 층에서 마약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마약 중독 치료자는 총 721명이었다...
  •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검찰 관계자가 마약 유통사범에게 압수한 마약류를 살펴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10대 청소년까지 유통책으로 참여시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일당 등 국내 마약류 밀수·유통사범을 직접 수사해 29명을 구속기소 했다.
    강남 학원가까지 침투… 최근 신종마약류 급증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연루된 마약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단속되던 마약류 외에 환각성이 더 센 신종마약류 밀수도 급증하고 있는 점도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관에서 단속된 마약류는 총 62만4451g, 금액으로는 600억원 상당이다...
  •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당정, 마약 관리 컨트롤타워·특별수사팀 운영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마약류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향후 1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마약류 공급사범에 대해선 중형을 구형하는 등 엄정 처벌을 가하고, 가상 자산을 포함한 모든 범죄 수익을 철저히 추적해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 전쟁이 절실하다'고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대책이다...
  • 동남아 마약 밀수입 조직의 총책인 탈북자 A씨가 경찰-국정원 공조로 검거돼 지난 4월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 됐다. 사진은 경찰이 공개한 A씨가 국내에 밀수입한 필로폰 등 압수품 모습.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오염국 된 한국… "마약청 필요"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마약류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303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09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 인원 2626명에서 15.5%(407명) 늘어난 수치다...
  •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가 지난해 3월8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태국인 마약 밀수 관련 설명회를 열고 증거품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인·운동선수·유튜버부터 일반인까지… 하루 평균 35명 검거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지난 28일 구속됐다. 그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수차례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하면서 약 1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압수하기도 했다...
  •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가 지난해 3월8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태국인 마약 밀수 관련 설명회를 열고 증거품을 보여주고 있다.
    “차단 위해 전방위 조치 필요… 마약청 만들어야”
    국내 마약 관련 강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경찰도 유통 단계에서부터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마약의 특성상 유통 차단을 위해선 경찰뿐만 아니라 검찰, 국세청, 국정원, 보건복지부 등 정부 기관을 총 동원하고 이를 조율할 수 있는 '마약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