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사각오구국목회자연합(일목연) 한국교회수호결사대(한수대) 등 약 40개 시민단체와 목회자들이 31일 ‘교단탄압과 예배 방해 행위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일정 시대에도, 6.25전쟁 시에도 쉬지 않고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정부의 정책집행 잘못을 신천지에 뒤집어씌 우더니, 이제는 기독교에게 뒤집어 씌우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헌법 제21조 1항에서 보장.. 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률 1.7%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의 현장 예배 중지를 지나치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 교회와 관련 집단 감염자 수가 168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 9,583명에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교회 관련 집단 감염자 수는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 및 PC방 20명 △부산 온천교회 32명 △경기도 성남 은혜의강교회 68명 △부천 생명수교회 48명이.. 황교안 대표 “교회 등 이미 집회 자제 노력”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국민들이 이미 교회 등에서 모임과 집회를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편안하게 해달라. 억압하지 말고 협력을 이끌어내달라”고 했다. 황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방역 영웅이라도 된 듯 정치꾼들의 잇따른 강경발언과 정부의 뒷북 조치들이 되레 공권력을 동원한 것처럼 시민들을 압박하고 공포와 불안을 조성할 수 있다.. “정작 거리 두기는 우리 교회만 지키고 있다”
정치권이 마치 교회의 현장 예배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경로인 양 그 중단을 압박하고,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것처럼 유독 교회를 상대로 ‘행정명령’을 내리지만 실제 일선 교회들만큼 감염예방수칙을 지키고 있는 곳도 드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 “137개 교회, ‘감염예방수칙’ 위반하지 않아”
지난 17일 도내 137개 교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던 경기도가 22일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칙을 위반한 교회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집회 금지와 300만 원 이하 벌금도 없다... 대구시 “준수사항 지키지 않은 교회 없어”
대구시가 22일 “정부의 종교시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교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일반교회 중 소규모 교회 8개소에서는 오늘 12차례의 예배(교회별 1~3회)에 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 4천명 투입해 2천개 교회서 현장 점검
서울시가 22일 현장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파악된 약 2천 개의 교회에 시와 자치구 소속 공무원 약 4천명을 투입,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20일 유연식 서울시청 문화본부장은 “이번 주말 자치구와 함께 이동순회점검반을 편성해서 현장 예배를 하는지, 현장 예배 시 서울시가 요청한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는지 철저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했었다... “문재인 대통령 등 반(反)기독교적 시각 버리길”
한국교회수호결사대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공동대표 주요셉 목사)이 경기도가 일부 교회에 대한 ‘밀접집회 행정명령’을 내리고 최근 서울시도 이를 시사한 가운데, 20일 문재인 대통령까지 현장 예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자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文 대통령 “예배 열겠다는 교회 적지 않아 걱정”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며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부 교회들의 주말 실내예배 강행 움직임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해드리겠다”며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당부를 전달했다... 서울시, 교회에 ‘집회금지 행정명령’ 경고
경기도 등 일부 다른 지자체에 이어 서울시도 교회의 현장 예배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청 문화본부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 자치구와 함께 이동순회점검반을 편성해서 현장 예배를 하는지, 현장 예배 시 서울시가 요청한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는지 철저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했다... “코로나에 헌금 비난에… 두 번 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많은 교회들이 주일예배 등 공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또 전환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신학적·목회적 논란이 없지 않지만 다수가 밀집하는 곳에서 감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가능한 접촉을 줄여 성도와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 “예배 중 ‘찬송 생략’ 모범 사례” 논란
지난 주일이었던 15일 경기도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1개 시·군과 함께 도내 2,635개 교회에 공무원 3,095명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16일 보도자료 형식으로 그 결과를 공개했던 경기도는 의왕에 있는 한 교회가 “비말 전파위험에 대비하여 예배 내내 찬송을 생략했다”며 이를 모범 사례로 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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