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신학을 칼 바르트와 양분하며 현대 신학의 지형을 형성한 폴 틸리히(Paul Tillich). 그의 대표적 저작 중 하나인 <문화의 신학>이 한국어로 출간됐다. 이 책은 틸리히가 평생 천착해온 종교와 문화의 관계, 신학과 철학의 대화, 그리고 신앙의 실존적 차원을 집약한 걸작이다... 
성경, 현대 사회와 문화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 도구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문화적 흐름과 철학적 질문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까? 이러한 물음에 명료하면서도 도전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크리스토퍼 왓킨의 <성경적 비판 이론>은 성경의 이야기 구조와 교리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사회와 문화를 분석하고,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는 전례 없는 시도를 담고 있다. 신학과 철학, 문화 이론을 넘나드는 이 작품은 오늘을.. 
의심, 눈물, 기독교의 소망
고통은 인간 존재의 가장 오래된 질문이자, 가장 깊은 신앙의 고민이다. 왜 선한 이들이 고통을 당하는가?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하나님은 왜 침묵하시는가? 이 책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는 바로 이 물음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저작이다. 얇은 두께 속에 담긴 밀도 높은 사유는 신학, 철학,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고통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묻는다... 
역사적 예수의 죽음, 매장, 부활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
초기 기독교 연구의 거장들이 강연을 통해 남긴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신간 <우리 주 예수의 마지막 날들>은 교회와 학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기획된 저서로, 예수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믿음의 선구자 그리스도를 따라서
권연경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가 신간 <오늘을 위한 히브리서>을 통해 히브리서 본문을 면밀히 분석하며,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에게 적실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세기 로마 제국 치하에서 박해와 고난에 직면했던 성도들에게 쓰인 히브리서는 신앙을 유지하기 위한 비전을 제공하는 중요한 문헌이다. 권 교수는 이러한 히브리서의 메시지를 오늘날의 신앙인들에게 새롭게 조명하며, 원문에 충실한 번역과 깊이.. 
약해진 자들과 동행하는 삶의 해석학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저자인 김혜령 교수(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의 동행기. 이 동행에서 “아버지도 살고 나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해석학’이다. “‘어떻게 삶을 해석해 낼 수 있느냐’가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돌봄의 방식과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오스 기니스, 인생을 묻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 나서라고 촉구하는 목소리이며 동시에 구도의 길에 나선 사람에게 걸어갈 길을 명료하게 보여 주는 안내서다. 저자 오스 기니스 작가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 의미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삶에 대해 더 이상 질문하지 않음을 발견한다. 자신의 삶뿐 아니라 주변의 평범한 것들을 포함한 온 우주의 존재에 대한 경탄도 잃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인간이 호흡과 음식과.. 
과학은 인간을 구원할까… ‘과학과신학의대화’ 포럼 개최
과학은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 기독교 웹툰 『영생을 주는 소녀』가 책으로 출간된 것을 기념하며 과학자와 신학자와 함께 '인간 구원'에 대해 논하는 포럼이 열린다. 오는 11월 28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5층 엔피오피아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트랜스 휴머니즘과 기독교 신앙'이란 주제로 열린다. 김민석, 안정혜 작가의 『영생을 주는 소녀』는.. 
무엇이 사람을 변화시키는가
2018년부터 3년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웹진 「좋은나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하나님 나라 복음”을 연재한 저자 노종문 목사는 원고를 보완하고 중요한 주제들을 부록으로 추가하여 본 도서를 집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캠퍼스 사역 당시 지나치게 도식화되고 단순화된 복음 전도 방식에 대해 품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온전하고도 올바른 복음 소개에 대한 필요를 절감한 저자가 신학을 공부.. 
약점투성이 인생들을 보듬으시는 하나님을 만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이자 ‘이 시대의 마지막 청교도’라 불리는 제임스 패커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소망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 사람들은 흔히 ‘살아 있는 한 소망이 있다’고 말하지만, 패커는 ‘소망이 있을 때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쉽게 넘어지고 실패하는 불완전한 삶, 힘들어서 낙망할 수밖에 없는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언젠가는 발견할지 모를 막연한 소망.. 
바울의 구원론이 말하는 케노시스, 칭의, 테오시스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에 대한 바울의 견해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 주제이자 내러티브인 케노시스, 칭의, 테오시스를 연구한 책이다. 바울의 구원론에 대한 이 획기적인 연구에서 저자 마이클 고먼 교수(세인트메리 대학원 대학교 레이먼드 브라운 석좌 교수)는 십자가 형태(십자가를 닮는 모습)가 곧 테오시스(하나님을 닮는 모습)이며, 바울 구원론의 핵심이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에 있다고 주장한다... 
세상 모든 곳에서 선교적 교회로 살아가기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세상 구석구석에서 그를 불러 맡기신 고유한 사명이 있다. 그 사명은 마치 연주자가 교향곡을 편성하는 악기를 담당하는 일과 같다. 하나님의 선교라는 교향곡은 그렇게 각자의 사명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연주된다. 저자 마이클 고힌 교수(커버넌트 신학교 선교 신학)와 짐 멀린스 목사(미국 애리조나 리뎀션 교회)는 창조 세계의 수많은 영역에서 일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