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이재명 후보는 52.1%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문수 후보는 31.1%, 이준석 후보는 6.3%를 기록했다... 대선 후보 등록 시작부터 여야의 ‘엇갈린 길’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10일, 여야의 대선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며 대립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등록을 공식 완료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한 반면,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선출 취소와 한덕수 후보 교체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격화되며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위 박탈... 한덕수 입당과 동시에 대선 후보 등록
국민의힘이 10일 새벽 김문수 당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무소속 예비후보였던 한덕수를 입당시켜 당의 새로운 대선 후보로 등록시켰다. 당은 이날 오전 4시 40분께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 후보를 대선 후보로 등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동시에 새 대선 후보자 등록 공고도 함께 진행됐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측이 9일 밤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국회에서 다시 열린 협상은 여론조사 설문 구성 방식, 특히 역선택 방지 조항의 적용 여부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상황에서 재개된 것이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역선택 조항 이견으로 일시 중단 후 재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9일 진행됐으나, 여론조사 설문 문항에 포함될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이 한때 중단됐다. 협상은 이날 밤 10시 30분께 다시 재개됐지만, 구체적인 합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덕수 “단일화 날짜까지 언급한 건 김문수… 꽃가마 태워 대통령 되는 자리 아냐”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점점 격화되는 가운데, 무소속 예비후보 한덕수가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의 ‘지도부 꽃가마 의혹’ 제기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9일 조선일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단일화 날짜까지 언급한 건 김 후보”라며 김문수 캠프의 주장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이재명, 김문수·한덕수와 양자대결 모두 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상대로 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문수·한덕수 지지율 '동률'…국민의힘 지지층선 한덕수 우세
국민의힘 대선 단일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는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공개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따로 분석하면 한 후보가 김 후보보다 오차 범위를 넘는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덕수·김문수, 두 번째 회동서도 단일화 결렬…입장차만 재확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를 논의 중인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두 번째 공식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긴박한 대선 일정 속에서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상태다... 권영세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10일 전 이뤄져야…그렇지 않으면 결단할 것”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김문수-한덕수 간 논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방식에 대해 “당으로서는 도저히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가 제시한 ‘후보 등록 이후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단일화는 반드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0일까지 이뤄져야 한.. 김문수, 한덕수에 공개 회동 제안… 한 측 “언제 어디든 응할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에게 1대1 회동을 공개적으로 제안하며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한 후보 측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남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는 전날 한덕수 후보에게 1대1 회동을 제안했다"며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8일 오후 4시 30분에 .. 한덕수 “김문수 불참해도 단일화 토론회 참석”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한덕수가 8일 국민의힘이 주관하는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김문수 후보가 참석하지 않더라도 예정대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당이 단일화 방식을 정한 만큼 이를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단일화 로드맵을 거부하며 14일 토론회를 새롭게 제안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