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에 반대하는 기자회견 현장
    제주평화인권헌장 가결… 성적지향·성별 정체성 조항 두고 논란 확산
    제주도가 지난해 제정을 추진하다 보류했던 제주평화인권헌장이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지역 사회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제주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안을 심의해 그대로 의결했다. 해당 헌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포함한 조항이 사실상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도민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난해 12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