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무역 합의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10%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오는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 이후 약 100개국에 최저 관세율인 10%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기본 관세율로,..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6월 수출 반등
지난 6월 한국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요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 트럼프, 감세안 통과 뒤 각국 관세율 직접 결정할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법안이 상원에서 본격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백악관은 법안 통과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국가별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30일(현지시간),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금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마라톤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 없을 듯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 대해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며 "이번 주 무역팀과 회의를 통해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모든 국가에 관세 서한 보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유예 시한 종료를 앞두고, 모든 국가에 미국의 관세율을 통보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중심의 무역 질서를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반영한 조치로, 각국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 시사
미국 백악관이 오는 7월 8일 종료 예정인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유예 연장 여부에 대해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사안"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세 여파에 한국 수출 직격탄
한국의 수출 경기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수요 둔화의 이중 타격을 받으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 모두 부진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의 양상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전격 인상… 한국 수출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고율관세 조치가 4일 0시1분(현지 시각)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됐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후 1시1분부터 적용됐다. 이번 조치는 관세 인상 발표 이후 선적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즉시 적용되며, 일단 부과된 관세는 어떤 경우에도 환불되지 않는다. 다만, 미국과 '1호 무역합의'를 맺은 영국의 경우 예외적으.. 자동차·반도체 수출 동반 감소… 미국·중국 수출 부진에 정부 대응 강화
지난달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의 대미 수출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열고, 지역별 수출 현황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 폭탄, 부메랑으로 돌아오다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단행한 고율 관세 정책이 오히려 자국 경제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관세 전쟁의 진원지인 미국의 성장 둔화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2025년 세계경제전망(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한미, 관세 인하·조선업 협력 본격 논의… 상호관세 면제 협상 착수
한국과 미국이 이번 주부터 관세 문제를 비롯해 조선업 협력, 에너지 수입 확대 등 다양한 경제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돌입한다. 양국은 7월 8일 만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앞두고 관세 인하 또는 폐지를 주요 의제로 삼아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동시에 비관세 장벽 완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 참여 방안 등도 논의된다... 트럼프, 통상 협상서 군사 이슈 분리 시사... 한미 협상에 영향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노르웨이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우리는 그들(타국)의 군을 보살펴 왔다"며 "하지만 군 문제는 우리가 이야기할 다른 주제이고, 우리는 이를 어떤 합의에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사실상 군을 돌봐주고도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국가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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