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결한 문장을 하나를 발견했다. “함께 붙잡고 있는 인연의 끈인 줄 알았는데, 나만 놓으면 사라질 줄이었다.”/가린 이렇게 되어 있었다. ‘가린’이 가수 이름인지 잘 모르겠고, 어떤 배경에서 이런 글이 나오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에 관한 것이라면 ‘짝사랑’을 뜻하는 것이리라. 사업하는 일에 있어서 협력자나 동반자였다면 ‘혼자 착각했음’을 뜻하는 것이리라... 
로잔에 대한 엇갈린 평가, 오해와 해명과 합리적 비판
이번 한국에서 개최된 로잔대회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있습니다. 먼저 로잔대회의 성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잔대회를 지지하는 이들이나 비판하는 이들 모두가 이 대회의 성격과 취지를 전혀 모르고 맹목적인 지지를 하거나, 무조건적인 비판을 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21세기 적그리스도
사도 바울은 그의 13권의 책에서 강조하는 두 가지 내용이 나오는데, 하나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윤리도덕을 말하고 있다. 특히, 사도 바울은 그리스 및 로마에 나가 복음을 전하면서 도덕생활의 개선을 외쳤다. 당시 그리스나 로마는 동성애가 생활습관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동성애의 부도덕성을 질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박온순 목사가 기감 제36회 감독회장 후보 이광호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 답변서
서울연회 노원지방 원천교회를 담임하는 박온순 목사는 원고의 자격으로 2024년 9월 13일에 피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 36회 감독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광호 목사의 등록을 취소해달라는 소를 제기했으며 언론을 통해 그 취지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에 대하여 2024년 9월 18일자로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가 박온순 목사에게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영상들을 삭제하고 사과할 것을.. 
유산 남기기
마틴 루터 킹(Rev. Martin Luther King, 1925~1968) 목사는 미국의 민권 운동가요 위대한 설교자요 연설가이다. 그는 1963년 8월 28일 워싱턴의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불멸의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I have a Dream)”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었다. 그의 인종차별 철폐에 대한 위대한 메시지는 한 사람에게 꿈을 심어 주었고, 결국 오바마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젠더불쾌증의 치료
젠더불쾌증에 대한 의학적 치료는 크게 정신치료와 성전환시술로 구분될 수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약물남용, 자살시도, 섭식장애, PTSD, 자폐증 등등 동반 정신장애에 대한 치료는 통상적 정신의학적 치료를 해주면 된다. 따라서 이 칼럼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6)
필자는 현역 복무 시 한반도의 등줄인 태백산맥을 끼고 천고지가 넘는 동부전선의 험준한 산악사단인 백두산 부대에서 대대장의 중책을 수행하였다. 이곳은 여름에도 야전상의를 입을 정도로 서늘했으며 겨울에는 체감온도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지역이다... 
철학은 질문하고 신학은 대답한다
사람들은 철학하면 매우 고매한 학문으로 생각한다. 철학하면 제일먼저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떠올리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보통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철학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고매한 학문으로 생각한다... 
졸업생들의 진로에 대하여
요즘은 멜빈대 졸업생들(동문들)과 연락을 자주하고 있다. 현재 재학생들은 부총장이 잘 지도하고 관리하고 있기에, 나는 동문들과 외부인들에 연결해서 멜빈대에 관심을 좀더 갖게해야겠다는 이유에서이다. 동문들과 연락하면서 학교를 졸업하니 직장(?)이 생겨 수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두 가지를 하는데 하나는 교회개척이고 다른 하나는 소위 파라쳐치 사역들을 하고 있다. 담임목회가 60%, .. 
포괄적 성교육과 교육감 단일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에 따른 생명을 낳은 소중한 역할과 함께 하나님이 형상을 가지고 창조된 존재로서 성을 인격적으로 표현하고 이용해야 한다. 성을 단지 개인이 즐기는 쾌락의 도구로만 배우게 되면 상대방을 인격적 대상이 아닌 성적 이용물으로 바라보게 된다... 
은혜 아니면…
우리 하나님의 은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은혜’(Grace)인가 보다. ‘전적인 은혜’(Total Grace) 말이다. 닉슨 대통령의 퇴임을 불러온 워터게이터 사건의 주역 찰스 콜슨(Charles Colson)을 한순간 순한 양 같은 의인으로 뒤바꿔 놓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주먹만 믿고 사람들을 괴롭히며 살아오던 깡패 청년 김익두를 위대한 부흥사로 변화시킨 것 .. 
젠더퀴어
최근 젠더에 관한 신어(新語)들이 많이 등장하여 혼란스럽다. 이는 특히 젠더퀴어(gender queer) 때문에 그러하다. 원래 퀴어(queer)는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단어였지만, 현재는 뜻밖에도 젠더퀴어에 사용되고 있다. 트랜스젠더는 어차피 트랜스남성 아니면 트랜스여성이므로, 이원적(binary 바이너리)이라 한다. 시스젠더도 남자/남성, 여자/여성이라는 이원적이며, 전통.. 
섬김형 리더십
섬김형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은 리더가 자신의 권력을 앞세우기보다는 구성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우선시하고, 그들을 돕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는 리더십 스타일이다. 이 리더십은 로버트 그린리프(Robert K. Greenleaf)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리더가 섬김의 자세를 통해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고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강조한다.. 
철학의 역사와 신학의 흐름
철학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철학이 뭐냐를 말 하고자 하면, 어떤 형태든지 인간들이 하는 사고(생각)를 말한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 학문화 한 것이 철학이다. 사람의 생각하는 내용이 인간존재나 삶에 유익을 제공하는데 가치가 있으면 학문화 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그런 수준의 생각을 하는 사람을 철학자라 부른다. 반면, 그저 보통 일반적인 형태의 삶에 .. 
보조생식술이 남긴 잔여배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1978년 7월 25일 영국에서 체외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자궁에 착상시킨 아이가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10월 20일 처음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켰다. 의과학이 발달로 난임의 문제를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많은 윤리적인 문제를 대량 생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아직도 진화론을 믿으세요?
모든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핵심인 <창조론>을 깨부수고 <진화론>이 가장 설득력 있는 자연과학이라고 믿고 있다. 인간이 과학을 우상화하면서 <진화론>도 과학의 결정체라고 해서 철석같이 믿고 있다. 그러나 진화론은 그냥 가설(假說)이고 논(論)이고, ‘그럴 것이다’라는 의견이고 추측일 뿐이다. 그런데 이것을 과학으로 믿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 대학 교수들은 물론 모든 지성인, 유치원에.. 
‘잡초’로 볼 것인가 ‘꽃’으로 볼 것인가?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나 역시 그분의 시를 좋아한다. 이유는 간결한 문장이지만 그 의미는 깊고 산뜻하기 때문이다. 그가 쓴 시 중 가장 유명한 시는 바로 이 내용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믿음과 행함
성경에 보면 ‘믿음과 행함’이 나온다. 이것은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아는 것과 실천’ 사이를 한번 생각해보았다. 또는 아는 것과 적용 사이라 보겠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안다고 하면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 그것이 관건인 것 같다... 
영을 살리는 지도자 영을 죽이는 지도자
지도자는 어떤 집단의 이익과 번영을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자다. 그들은 어떤 집단을 안정과 번영, 그리고, 발전의 길로 이끌어 가는 능력을 가진 자다. 좀 더 냉정하게 지도자들을 분류해 보면, 집단이나 국가를 생명과 번영의 길로 인도해 나가는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고통과 패망의 길로 인도하는 자도 있다.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지도자는 위대한 영웅 칭호를 듣게 되고.. 
축제와 같은 추석
1960년대의 명절은 축제 같았다. 온 가족이 한복을 입고 아랫마을에 계시는 큰댁에 할아버지께 인사하기 위해 가는 길은 행복으로 가득하였다. 친척 어르신들 그리고 사촌들과 만남은 지금도 행복했던 명절로 기억된다. 비록 초가집에 살던 그 시절은 마음 따뜻했었고 오고가는 정들이 있어 명절 전후로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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